제주해경 강풍에 좌초된 선박 인양
김현석기자 ik012@ihalla.com입력 : 2020. 02. 18(화) 11:15
제주에 불어닥친 강풍으로 좌초된 선박이 제주해경에 의해 인양됐다.

 18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17일 오후 5시 9분쯤 제주시 한림읍 수원포구에서 한림선적 연안복합어선 H호(2.75t)가 방파제에 묶어놓은 줄이 풀리면서 해상으로 떠밀려 좌초됐다.

 당시 제주도 전 해상에 발효된 풍랑경보로 인한 사고 예방을 위해 항포구를 순찰 중이던 순찰팀이 좌초된 H호를 발견, 해경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제주해경은 선체를 고정하는 작업과 사고예방을 위한 연료밸브 봉쇄조치를 실시하고, 이날 오후 7시 40분쯤 크레인을 이용해 인양작업을 시도했으나 강풍에 의해 작업을 중단했다.

 해경은 기름유출로 인한 해양오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선박에 적재된 연료유(경유 350ℓ)를 육상으로 이적 조치하고, 이날 오후 9시쯤 대형크레인을 투입해 H호를 인양했다.

 제주해경 관계자는 "H호에서 파공부위는 발견되지 않아 침수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사고예방을 위한 항포구 순찰 중 사고 선박을 발견하면서 큰 사고를 막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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