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총선 비례대표?… 명백한 허위사실"
18일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간담회 개최
최고위 활동은 길어야 3~4주 정도 불과
"중앙정치에 제주 현안 입장 직접 전달"
송은범기자 seb1119@ihalla.com입력 : 2020. 02. 18(화) 10:26
현직 도지사 신분으로 '미래통합당' 최고위원에 합류한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총선 비례대표 출마설에 대해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선을 그었다.

 원 지사는 18일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누가 퍼뜨린 것인지 모르겠지만 총선 비례대표 출마설은 근거가 전혀 없는 이야기"라며 "그럼에도 이러한 이야기를 퍼뜨린 다는 것은 다른 의도가 있다고 밖에 볼 수 없다"고 설명했다.

 미래통합당 최고위원 활동에 대해서는 "매주 월·목요일에 최고위원 회의가 있다. 하지만 곧 선거대책위원회 체제가 가동될 예정이라, 최고위원 회의는 길어야 3~4주 정도면 끝날 것"이라며 "선대위 체제가 구성되면 현직 지사 신분으로 선거운동을 할 수 없을 뿐더러 시간적·물리적으로도 할 일은 없다"고 말했다.

 최고위원 추천 배경을 묻는 질문에는 "지난해 8월부터 야권 통합에 대해 직·간접적으로 역할을 했던 부분이 있다"며 "이러한 (역할의) 연속성이나 상징성 때문에 추천이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도정 공백 우려에 대해서는 "제주는 코로나19 위기와 경제위기가 심각하기 때문에 이를 헤쳐나가는데 노력하겠다"며 "모처럼 미래통합당 최고위원으로서 중앙정치에 발언권이 생겼기 때문에 이를 이용해 제주의 묵은 현안이나 입장을 전달하고,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일축했다.

 원 지사는 "앞으로 미래통합당 공천 과정에서 기득권의 목소리가 커지거나, 혁신 방향을 과거로 돌리는 행위를 막는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러한 활동이 제주도정에 지장이 없도록 노력하겠다. 금도를 잘 지키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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