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봄보다 먼저 온 제주 들꽃의 속삭임
코로나19 여파 한라야생화동호회 온라인 정기전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입력 : 2020. 02. 17(월) 16:40
한라야생화동호회 정기전 '자란'
코로나19 감염병 우려에 여러 모임이 연기되거나 취소되고 있다. 문화 동네도 다르지 않다. 사람들이 모이는 자리는 피하기 일쑤다.

매년 3월 들꽃사진전을 열어온 한라야생화동호회는 이같은 분위기를 감안해 온라인 전시로 방향을 돌렸다. 그동안 준비해온 정기전을 취소할 수 없어 직접 전시장에서 관람객들을 만나는 대신 인터넷 공간에서 회원 작품들을 보여주기로 했다.

다음 카페에 '한라야생화 온라인 전시회장'을 입력하면 찬 계절에도 생명을 틔워내는 들꽃들을 감상할 수 있다. 회원 21명이 촬영한 184여 점을 게시했다. 뚜껑별꽃, 큰괭이밥, 동강할미꽃, 홍노도라지, 벌께덩굴, 새끼노루귀, 흰설앵초, 흰꽃여귀, 둥근빗살현호색, 두메양귀비, 자란 등이다.

당초 3월 1~4월 30일 온라인 전시장이 운영될 예정이었지만 준비 기간이 빨라지면서 개통 시기를 앞당겼다. 지난 16일부터 사진들을 올려놨고 PC나 스마트폰 등을 이용해 4월 말까지 언제든 관람 가능하도록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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