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둘레길 '무장애 숲길' 된다
올해 17억원 투입해 조성관리사업 추진
송은범기자 seb1119@ihalla.com입력 : 2020. 02. 17(월) 15:10
제주도는 올해 17억7600만원을 투입해 한라산둘레길 조성관리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한라산둘레길은 현재 천아숲길, 돌오름길, 산림휴양길, 동백길, 수악길, 절물조릿대길, 사려니숲길 등 7개 코스·66㎞가 개설돼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사려니숲이 산림청이 선정하는 '이달의 국유림 명품 숲'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번 사업에서 제주도는 '무장애'와 '임업농가와의 상생'을 목표로 잡았다.

 먼저 한라산둘레길 사려니숲길 구간에 교통약자를 위한 무장애 나눔길 시설, 식생매트 보수, 안내판과 벤치 등을 설치하기로 했다. 아울러 사회적 약자와 다문화가정을 위한 한라산둘레길 탐방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이어 한라산둘레길 주변에 있는 숲속 버섯재배장에서 복합경영으로 생산되는 양하와 두릅, 곰취 등 다양한 산나물을 산림청으로부터 '청정숲푸드' 인증을 받는 방식으로 임산물을 홍보해 농가소득 향상을 도모한다.

 제주도 관계자는 "최근 경제가 어려운 시기에 산림관광인프라와 주민 생업을 연계시켜 제주관광은 물론 1차 산업 활성에 기여하는 시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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