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동부 제외 전역 대설특보 강추위
한라산 누적 적설량 최고 49.1㎝.. 30㎝ 더
1100도로 대·소형 통제..516도로 소형 통제
육-해상 강한 바람.. 모든 여객선 운항 통제
이상민 기자hasm@ihalla.com입력 : 2020. 02. 17(월) 12:04
[종합] 대설특보가 제주 동부를 제외한 제주 전지역으로 확대 발효됐다.

제주지방기상청은 17일 오전 11시30분을 기해 제주북부에 대설주의보를 내렸다.

앞서 기상청은 이날 오전 5시 30분을 기해 남부와 서부지역에 대설주의보를 발효하고 산지에 내려진 대설주의보를 대설경보로 강화했다.

전날 0시부터 이날 오전 11시까지 한라산 진달래밭에 31.2㎝의 눈이 내려 쌓인 것을 비롯해 윗세오름 9.2㎝, 어리목 13.1㎝, 서광 1.8㎝ 강정 1.9㎝, 유수암 1.1㎝의 적설량을 기록중이다.

한라산 진달래 밭에는 기존에 내려 쌓인 눈까지 포함하면 현재 49.1㎝의 눈이 쌓여 있는 상태라고 기상청은 전했다.

기상청은 18일 아침까지 산지를 중심으로 최고 30㎝의 매우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고 예보했다.

제주도 산지에 폭설이 쏟아진 17일 오전 한 시민이 제주 한라산국립공원 어리목 진입로를 걷고 있다. 연합뉴스
제주에 많은 눈이 내리면서 일부 도로에서는 교통이 통제되고 있다.

1100도로에서는 대형·소형 등 전 차량 운행이 금지됐다.

또 5·16도로에서는 월동 장구를 갖춘 대형 차량에 한해 운행할 수 있고, 소형 차량은 진입이 금지되고 있다.

첨단로에서는 대형·소형 차량 모두 월동 장구를 갖춰야 한다.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제주도 전역에 강풍주의보가 내려졌다. 기상청은 18일 낮까지 육상 전역에 바람이 초속 10∼16m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고 밝혔다.

해상에는 바람이 초속 10∼20m로 강하게 불고, 물결도 2∼5m로 매우 높게 일면서 이날 오전부터 제주를 오가는 모든 여객선 운항이 통제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18일까지 산지와 중산간 이상 도로는 결빙되는 곳이 많겠으니 운전자들은 사전에 월동장비 등을 갖추길 바란다"며 "또 궂은 날씨로 항공기 연결편에 차질이 있을 수 있으니 공항 이용객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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