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원희룡, 도지사직에 충실하길"
송은범기자 seb1119@ihalla.com입력 : 2020. 02. 17(월) 10:03
정의당 제주도당은 17일 보도자료를 내고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미래통합당에 입당한데 이어 최고위원까지 맡게 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러한 광폭행보에 도민들은 매우 당황스럽다"고 우려했다.

 정의당은 "무소속 도지사가 정당에 가입하는 것은 정당정치를 표방하는 대한민국의 정치구조상 불가피 할 수도 있다"며 "하지만 일반 당원으로 참여하는 것과 공당의 지도부격인 최고위원을 맡는 것은 완전히 다른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현직 지사가 최고위원을 겸하는 것이 매우 이례적일 뿐만 아니라 총선을 앞둔 민간한 시점에 꼭 이래야 하는지도 의문"이라며 "이로 인해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기침체 등 지역의 산적한 현안을 제대로 챙길 수 있을지도 우려스럽다"고 설명했다.

 정의당은 "사실 이런 우려는 오래전부터 예견됐다. 공무와 무관한 인터넷 TV를 운영하더니 언제부턴가 중앙정치 현안에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며 "그리고는 도민과의 약속을 깨고 미래통합당에 입당하고 곧바로 최고위원을 승낙했다. 일련의 행보가 준비된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고 의문을 제기했다.

 정의당은 "중앙정치에 몰입하는 동안 도민들이 불안하지 않도록 도지사직에 충실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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