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 강추위.. 산지 대설특보
찬 바람에 기온 급강하..산지 30㎝ 쌓일듯
해안지역도 1~5㎝ 눈.. 17일 출근길 비상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입력 : 2020. 02. 16(일) 11:56
북서쪽에서 내려온 찬 공기로 산간지역에 많은 눈이 내리는 등 제주지방에 봄을 시샘하는 강추위가 찾아왔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지방은 16일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해안 지역에는 대부분 비 또는 눈이 오겠고, 산지에는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눈이 내리고 있다.

 제주도 산지에는 이날 오전 6시30분을 기해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어리목 3.0㎝를 비롯해 윗세오름 22.6㎝, 진달래밭 18.1㎝의 눈이 쌓여있다.

 제주지방은 16일 오후에도 북서쪽 찬 공기와 해수면의 온도차에 의해 만들어진 구름대의 영향으로 중산간지역은 눈이 내리면서 18일 아침까지 10~30㎝의 눈이 더 쌓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17일에는 제주도 대부분지역에서 많은 눈이 내려 쌓이면서 대설특보가 제주 전역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있어 출근길 대란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교통안전에 주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18일 아침(09시)까지) 예상적설량은 제주도(산지 제외) 1~5cm , 제주도산지는 10~30cm이다.

 산지와 중산간 이상 도로는 영하의 기온으로 눈이 내려 쌓이거나 내눈 눈이 얼어 결빙되면서 1100도로는 소형체인만 운행이 가능하다. 또 한라산 등반도 통제되고 있다.

 기온도 큰 폭으로 떨어져 영하권의 체감온도를 보이겠다. 16일 낮 기온은 6~9℃, 17일 아침 기온은 2~3℃, 낮 기온은 4~6℃에 머물겠다. 18일에도 아침 기온 1~4℃, 낮 기온은 7~10℃로 예상된다.

 제주도 육상과 해상에 10~16m/s의 강한 바람도 불고 있다. 제주기상청은 16일 0시를 기해 제주도 전역에 강풍주의보를, 전날 오후 11시를 기해 제주도 앞바다와 제주도 남쪽 먼바다 등에 풍랑주의보를 발효했다. 16일 오전 10시부터 제주도 앞바다에 내린 풍랑주의보를 풍랑경보로 대치했다.

 이같은 강풍은 18일 낮까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 관리와 항공기 운항정보를 사전에 확인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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