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만나는 제주4·3해원상생굿 현장
4·3평화재단·제주민예총 2월 14일부터 기록전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입력 : 2020. 02. 13(목) 17:22
제주4·3희생자의 원혼과 학살터의 아픔을 어루만져온 4·3해원상생굿.
제주4·3희생자의 원혼과 학살터의 아픔을 어루만져온 지난 시간들을 사진으로 만날 수 있다.

제주4·3평화재단(이사장 양조훈)과 제주민예총(이사장 이종형)이 이달 14일부터 3월 27일까지 4·3평화기념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펼치는 4·3 72주년 특별전 '4·3해원상생굿 기록전'이다.

4·3해원상생굿은 4·3 당시 억울하게 희생당한 제주사람들의 비극을 공유하고 죽음의 장소를 직접 찾아 아픔을 치유하는 현장 위령제로 치러지고 있다. 예술과 굿을 결합해 비극의 공간을 생명이 피어나는 땅으로 바꾸는 의례로 4·3유족과 도민들의 가슴을 울려왔다.

이번 전시에는 강정효·김기삼·양동규·이병철 등 4명의 사진가가 참여해 2002년 다랑쉬굴을 시작으로 해마다 이어져온 해원상생굿 사진 200여점과 영상을 선보인다.

4·3평화재단은 "4·3유족과 4·3평화기념관 방문객들이 4·3의 치유과정과 상생을 공감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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