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을 민주당 경선… 양자냐, 삼자냐
오영훈 의원 14일 의정보고회서 출마 의사 밝혀
부승찬 예비후보와 대결에 김우남 나설지 '관심'
송은범기자 seb1119@ihalla.com입력 : 2020. 01. 14(화) 17:48
오영훈 의원은 14일 제주 신성여자중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의정보고회에서 "나의 관심은 (총선이 열리는) 4월 15일에 있다"면서 "다시 새로운 도전, 새로운 정치를 할 수 있도록 힘이 돼 달라"며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출마 의사를 밝혔다. 송은범기자
오영훈 국회의원이 본격적인 총선 행보에 나서면서 더불어민주당 제주시을 선거구 경선 구도가 어떻게 진행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우남 전 의원의 출마 여부가 가장 큰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오영훈 의원은 14일 제주 신성여자중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의정보고회에서 "나의 관심은 (총선이 열리는) 4월 15일에 있다"면서 "다시 새로운 도전, 새로운 정치를 할 수 있도록 힘이 돼 달라"며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출마 의사를 밝혔다.

 오영훈 의원이 재선 의지를 밝히면서 더불어민주당 제주시을 선거구 경선은 양자 혹은 삼자 대결로 압축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는 부승찬(49) 전 국방부장관 정책보좌관 만이 일찌감치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상황이다.

 예상주자로 거론됐던 김희현 제주도의회 부의장은 14일 불출마 입장문을 낸 후 오 의원의 의정보고회에 참석했고, 김경학 제주도의회 운영위원장도 총선에 출마하지 않기로 했다.

 이에 따라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당내 경선에서 오 의원에게 패배한 김우남 전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으로 출마해 경선에 나설 것인지, 아예 무소속으로 출마할 것인지 여부가 가장 큰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또 무소속으로 출마할 시 김 전 의원이 보유한 더불어민주당 영향력이 어느 후보에게 미칠지도 관심사다.

 현재 김 의원은 지난 2018년 제주도지사 선거 더불어민주당 경선 당시 촉발된 '당원명부 유출 의혹'에 대한 항소심 선고 결과를 기다린 뒤 명확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선고는 오는 16일이다.

 한편 자유한국당에서는 지난 총선에서 새누리당 후보로 출마해 고배를 마신 부상일 변호사(48)가 최근 자유한국당에 복당해 출마를 준비하고 있으며, 강승연 자유한국당 제주도당 부위원장은 현재 예비후보로 등록해 표심 잡기에 나서고 있다.

 차주홍 한나라당 부총재도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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