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동지역 일반고 쏠림 현상 줄었다
도교육청, 평준화 고교 배정 결과 합격선도 낮아져
김지은기자 jieun@ihalla.com입력 : 2020. 01. 14(화) 16:37
제주 평준화 지역 일반고등학교에 지원이 몰리는 현상이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14일 발표한 '2020학년도 평준화 지역 일반고 합격자와 학교 배정 결과'를 분석한 결과 평준화 지역 일반고 쏠림 현상이 줄고, 합격선도 70% 가까이 낮아졌다고 이날 밝혔다. 도내 평준화 지역 일반고는 남녕고, 대기고, 신성여고, 오현고, 제주사대부설고, 제주여고, 제주제일고, 제주중앙여고 등 8곳이다.

2020학년도 평준화 지역 일반고 선발 인원은 모두 2776명이었으며, 합격선은 개인석차백분율 68.197%였다. 연합고사를 폐지하고 내신 전형을 처음 시행한 지난해 합격선(63.972%)과 비교하면 합격 폭이 늘었다.

지난해 16명이던 불합격자도 2명으로 크게 줄었다. 도교육청이 고교체제개편을 추진한 4년 전과 비교해 탈락자가 확연히 줄어든 셈이다. 불합격자는 2016년 127명에서 2017년 96명, 2018년 67명으로 감소 추세다.

평준화 지역 일반고에 진학 가능한 학생이 읍면지역 일반고나 특성화고에 지원하는 흐름도 감지된다. 강영철 도교육청 학교교육과장은 "제주시 동지역 평준화고에 진학할 수 있는 상위권 학생 중에 특성화고에 지원한 학생이 작년 81명에서 올해 113명, 읍면지역 일반고에 지원한 학생이 작년 24명에서 올해 75명으로 늘었다"며 "고교체제 개편의 노력으로 고른 지원이 나타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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