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농민들 상경투쟁 "WTO개도국 지위 포기 철회 촉구"
전농 제주도연맹 회원 70여명, 제주공항서 출정식
김경섭기자 kks@ihalla.com입력 : 2019. 12. 01(일) 15:48
전국농민회총연맹 제주도연맹은 지난달 30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직불제 개악 저지! WTO 개도국 지위 포기 철회! 전국농민대회'에 참가해 농민생존권 보장을 촉구했다. 사진=전국농민회총연맹 제주도연맹 제공
전국농민회총연맹 제주도연맹은 지난달 30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직불제 개악 저지! WTO 개도국 지위 포기 철회! 전국농민대회'에 참가해 농민생존권 보장을 촉구했다.

 농민회총연맹 제주도연맹 소속 70여명은 이날 상경투쟁에 앞서 제주국제공항에서 출정식을 갖고 "정부 차원의 농산물 가격안정대책 수립과 위기에 빠진 농민생존권 보장을 위해 전국의 농민들과 연대해 강력한 투쟁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자연재해로 극심한 농작물 피해를 입은 상태에서 감귤, 마늘 감자 등 제주지역 주요농산물의 가격하락으로 생존권의 위기에 놓인 제주농민들의 요구를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가 추진하는 WTO 개도국 지위 포기 방침과 직불제 개편은 제주농업의 근간을 흔드는 중차대한 문제이기에 개도국 지위 포기 철회와 조건불리직불금을 폐지하는 직불제 개편 중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또 "수확기를 앞둔 제주 월동채소 농가들이 최근 수입이 급증하는 중국산 양배추, 무 수입으로 인한 가격하락을 우려하고 있다"며 "정부는 근본도 모르는 수입농산물 검역을 강화해 국내농산물 보호는 물론 국민건강권을 지켜내야 하며 수입농산물 관리에 농민참여를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제 주요기사더보기

기사 목록

한라일보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