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전국체전 대학축구 사상 첫 금메달
국제대, 인천대 1-0으로 꺾고 새 역사 기록
제주선수단, 폐막 당일까지 메달 84개 획득
목표 메달 초과 달성… 종합 우승은 서울시
김지은기자 jieun@ihalla.com입력 : 2019. 10. 10(목) 18:27
제주국제대 축구선수단이 10일 서울 양천구 목동주경기장에서 열린 전국체전 남자대학부 축구 결승전에서 인천대를 1-0을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건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주국제대 제공
제주도선수단이 10일 막을 내린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에서 목표보다 많은 메달을 획득하는 결실을 맺었다. 대회 마지막날 제주는 대학부 축구에서 사상 첫 금메달을 거머쥐며 새로운 역사를 썼다.

10일 서울 양천구 목동주경기장에서 열린 전국체전 남자대학부 축구 결승전에서 제주국제대는 인천대를 1-0으로 꺾었다. 탄탄한 수비가 빛난 경기였다. 전반 44분 인천대 표건희의 자책골로 1점을 먼저 기록한 국제대는 후반전까지 수비력을 발휘하며 상대팀에게 골 기회를 내주지 않았다. 인천대의 계속된 공격에도 국제대의 골망을 흔들기엔 역부족이었다. 국제대의 빠른 역습이 더 인상적이었다.

제주는 국제대의 승리로 전국체전 대학부 축구에서 사상 처음으로 전국을 제패하게 됐다. 제주가 이전까지 거둔 가장 높은 성적은 2003년 제주한라대가 수확한 동메달이었다.

제주국제대에도 올해 체전은 뜻깊다. 지난해까지 최고 성적이 8강에 머물렀지만 올해 체전 16강전에서 후반 극적 동점골로 위기를 넘기고 결국엔 승리까지 거뒀다. 2013년과 2016년에 치러진 같은 대회 16강전에서 인천대에 무릎을 꿇었던 국제대가 올해 대회를 통해 제대로 설욕한 셈이다.

제주선수단은 전국체전 마지막날 집중력을 발휘하며 수영 여자일반부와 자전거 여자고등부, 레슬링 남자일반부에서 동메달 3개를 추가했다. 이로써 제주는 지난 4일부터 7일간 열린 올해 체전에서 메달 총 84개(금 30개·은 17개·동 37개)를 따내며 목표(65개 이상)를 초과 달성했다.

올해로 100회를 맞은 전국체육대회의 종합 우승은 개최지인 서울이 차지했다. 서울은 종합점수 7만3331점을 획득하며 6만4051점을 얻은 경기도를 따돌렸다. 서울이 종합 우승을 한 건 1995년 경북 대회 이후 24년 만이다.

10일 제주선수단 메달 획득 현황

▶금메달(1개) ▷축구=남대부 단체전 제주국제대 ▶동메달(3개) ▷수영=여일부 개인혼영400m 이희은(제주시청, 4분49초35) ▷자전거=여고부 개인도로 양가은(영주고1, 2시간16분55초) ▷레슬링=남일부 F형 57㎏ 송현식(제주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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