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마당] 가을에는 제주광어 드세요
김도영 기자 doyoung@ihalla.com입력 : 2019. 10. 10(목) 00:00
'2019 제주광어축제'가 이번 주 12(토), 13(일) 양일간 제주시민복지타운광장에서 펼쳐진다. 도민 모두가 참여해 깊어가는 가을에 광어의 맛과 축제에 빠져 보는 것도 좋겠다.

80년대 초부터 광어양식이 제주에서 시작됐고 90년대부터 활성화돼 많은 양이 생산되면서 '제주광어'라고 브랜드화해 표현하고 있다.

제주광어는 피부재생에 효과가 좋은 콜라겐 함량이 높고, 저지방 고단백으로 고소하면서도 담백한 맛을 느낄 수 있는 최상의 횟감이다. 특히 광어의 단백질은 아미노산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성장기 어린이들의 발육에 최적이라고 한다. 또한 지방질이 적어 소화가 잘돼 당뇨병 환자와 노인 그리고 환자의 회복기에 도움을 주는 식품이며, 상처를 아물게 하는 효과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제주광어는 2018년 기준 우리나라 어류양식 생산량의 약 27.5%를 차지하며 국내 양식광어 생산량의 약 60%를 차지해 우리나라 주요 양식 산업 품종이면서 제주의 주요 산업이다.

그렇지만 제주광어 가격하락이 1년 가까이 지속돼 양식어업 경영상황이 매우 어렵다. 횟감 경쟁어종 수입량 증가와 수산물 소비트렌드 변화가 가장 큰 원인으로 지적된다. 또한 제주에서의 제주광어 소비량은 기대만큼 많지 않아 소비확대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고, 제주도민의 관심과 협조로 소비가 늘어났으면 하는 바람이다. 제주광어는 유일하게 제주도 조례에 근거해 식품안전성을 철저히 검사해 국내유통 및 국외로 수출을 하고 있는 양식수산물이다.

제주도민은 예로부터 어려울 때 서로 돕는 수눌음의 미덕을 최고 가치로 여기며 실천하고 있다. 제주의 수눌음 정신을 '제주광어'에 기울여 몸에도 좋고, 어가에도 도움이 되고, 제주양식 산업도 활성화되는 1석 3조의 효과가 일어나기를 기대해 본다. <원승환 제주도 수산정책과 양식산업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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