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공항·동물테마파크 원지사 발언 사실과 달라"
제주시민단체들 원 지사 국감 발언에 잇따라 반박
김현석기자 ik012@ihalla.com입력 : 2019. 10. 09(수) 16:34
제주시민단체들이 8일 제주도청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제주도 국정감사에서 원지사의 발언과 관련해 일부는 사실이 아니라며 반박하고 나섰다.

 선흘2리 제주동물테마파크 반대대책위원회는 9일 보도자료를 내고 "원지사는 '동물테마파크가 사파리 형태는 아니고, 또 이곳이 곶자왈이나 (람사르)습지도 아니다'라고 답변했다"며 "하지만 제주동물테마파크 사업자 측은 변경 승인 신청 이후부터 사업설명 자료를 통해 사파리형 동물원임을 스스로 밝히고 있고, 사업 예정 부지의 약 20% 정도는 지하수보전 2등급 지역인데 이는 이곳이 곶자왈 지역임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특히 지난해 조천읍 전체가 세계 최초로 람사르 습지 도시로 지정됐으며, 제주도의 지질적 특징상 대규모 개발사업은 주변 습지에 영향을 끼칠 수밖에 없기에 매우 신중해야 한다"며 "수많은 국민들과 제주도민의 우려를 겸허히 받아들여 제주동물테마파크 변경 승인을 불허하라"고 촉구했다.

 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도 전날인 8일 논평을 통해 "원지사는 제2공항 건설 사업에 대한 발언에서 수많은 거짓말을 쏟아내고 있다"며 "더 늦기 전에 제2공항 계획을 철회하라"고 비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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