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자동차 등록대수 감소세 뚜렷
올 7월 1일 부터 차고지증명제 전면 시행 이후
7~9월 증가율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82% 감소
조상윤 기자 sycho@ihalla.com입력 : 2019. 10. 09(수) 12:34
올 7월부터 차고지증명제가 전면 시행되면서 제주도내 등록 자동차 대수 증가율이 둔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9월말 현재 제주도에 등록된 자동차 등록 대수는 58만5258대로, 이중 기업민원차량(역외세원차량) 19만7788대를 제외하면 실제 도내 운행 차량은 38만7470대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38만2844대 보다 1.2%(4626대)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운행차량기준으로 승용차가 28만9532대로 전체의 74.7%를 차지하고 있고, 화물차 7만9802대(20.6%), 승합차 1만6801대(4.4%), 특수차 1335대(0.3%)순이다. 용도별로는 자가용 34만4140대로 전체의 88.8%, 영업용 4만920대(10.6%), 관용 2410대(0.6%)순이었다.

행정시 별로는 제주시가 28만2480대(72.9%), 서귀포시는 10만4990대(27.1%)로 제주시가 서귀포시보다 17만7490대가 더 많이 등록돼 있다.

2013년부터 도내에서 운행 중인 자동차 증가 추이를 분석한 결과, 2013년에는 전년대비 1만485대(3.9%) 증가한데 비해 2014년은 1만9798대(7.0%), 2015년은 2만4688대(8.2%), 2016년은 2만5989대(8.0%)로 매년 큰 폭으로 증가됐다. 이어 2017년부터 1만8756대(5.3%), 2018년 1만3397대(3.6%), 2019년 9월 말까지 3811대(1.0%)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2017년부터 시행된 중형차 차고지증명제가 제주시 동지역으로 확대되면서 이후 증가폭이 둔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7월 1일 차고지증명제가 도 전역으로 확대 시행된 이후 9월 말까지 도내 실제 운행 차량 증가대수는 전년도 동기간과 비교한 결과도 크게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2018년 7월부터 9월까지 3개월간 도내 실제 차량 증가 대수는 월 평균 1275대였으나 2019년 같은 기간 월 평균 226대가 증가해 차고지증명제 전면 시행 등이 영향으로 자동차 증가대수가 월평균 1049대(82% 감소)로 확연히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제주자치도는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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