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화합공약 실현 ‘제주 도민배심원단’ 출범
21일 배심원단 위촉식·1차 회의서 치열한 토론
10월 12일까지 운영…투표로 최종 권고안 마련
조상윤 기자 sycho@ihalla.com입력 : 2019. 09. 21(토) 21:10
제주특별자치도는 민선7기 원희룡 도지사 공약의 조정·변경 여부 결정에 도민들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기 위한 ‘도민배심원단’을 구성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21일 밝혔다.

총 55명으로 구성된 민선7기 ‘도민배심원단’은 외부 전문기관에 의뢰해 ARS응답시스템으로 선발 과정의 신뢰성을 확보하는 한편 성별·연령별·지역별로 도민 인구비례를 고려, 도민 대표성을 높였다고 제주도는 설명했다.

제주도는 이에 따라 이날 도청 탐라홀에서 ‘도민배심원단’ 위촉식과 1차 회의를 개최했다.

전성태 행정부지사는 위촉식에서 “공약 발표 당시 이후 여건의 행정환경의 변화로 개별 공약을 폐지 또는 조정할 필요가 있거나 공약 내용을 오히려 확대해야 할 사항도 있을 것”이라며 “제주도정이 역점을 두고 있는 핵심 공약 추진 상황을 심도 있게 평가하여 최종권고안을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

배심원단은 5개 분임으로 나눠 분임별로 상정된 공약 조정·변경 안건을 선정, 치열한 토론을 전개하며 본격 심의에 착수했다.

▷1분임에서는 ‘도민불편해소 통합 시스템 구축’, ‘4·3 완전한 해결을 위해 나아가는 한걸음’ ▷2분임은 ‘제주 환경공감플러스센터 설립’, ‘4차 산업혁명 시대 미래성장 동력 육성’ ▷3분임은 ‘제주자원활용 자주재원확보’, ‘공공부문 정규직 청년 일자리 1만명 창출’을 심의한다. 또 4분임은 ‘제주해양 경제도시 조성 국책사업 유치’, ‘제주관광 질적성장 추진’을, 5분임에서는 ‘맞춤형 농산물 거래정보시스템 구축’, ‘제주 소상공인을 위한 인프라 구축’ 등 분임별로 4건의 공약 조정·변경 및 평가 안건을 심의하게 된다.

배심원단 회의는 이날 1차 회의에 이어 오는 28일 2차, 10월 12일 3차 회의를 진행하며 3차 회의에서 심의 안건에 대한 배심원 전체 투표를 통해 최종 권고안을 마련하게 된다.

김승철 제주특별자치도 소통혁신정책관은 “도민배심원단 운영은 도민의 눈높이에서 공약을 심의, 평가하고 도민의 목소리를 공약 추진과정에 적극 반영하겠다는 도정의 의지가 담겨 있는 것”이라며 “배심원단 운영을 통해 공약의 실현 가능성과 책임감을 높이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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