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박도'는 누구땅?...황해·경기 道경계선 북쪽 1㎞
김지연 기자입력 : 2019. 09. 20(금) 19:03
(사진=TV조선)
최근 함박도의 관할권과 관련해 논란이 일었다.



함박도에 '인천광역시 강화군 서도면 말도리 산97'이라는 우리 행정 주소가 부여돼있고, 이곳에서 북한의 군사시설물로 보이는 건물이 관측되면서 여러 의혹도 확산됐다. 이와 관련, 정부는 해당 도서의 정확한 위치와 주소지 등록 경위 등에 대한 사실관계 확인 및 검증을 위해 지난 16일 민관 합동검증팀을 꾸렸다고 밝혔다.



민관 합동검증팀은 국방부 대북정책관을 팀장으로 하고, 유관부처 및 기관 담당 과장과 민간 전문가, 현지 주민 등이 포함됐다.



합동검증팀 활동 과정에서 함박도는 정전협정상 황해도와 경기도의 도경계선 북쪽 약 1㎞에 위치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서해 북방한계선(NLL) 좌표를 연결한 지도상의 선과 실제 위치를 비교한 결과에서도 NLL 북쪽 약 700m에 위치해 북측 관할 도서인 것으로 현장에서 파악됐다.



합동검증팀은 관련 내용을 유엔군사령부 군사정전위원회 측에 공식 확인을 요청했고, 정전위 측으로부터 함박도가 정전협정상 도경계선과 NLL 북쪽에 위치해 있다는 같은 내용의 답변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국방부는 "민관 합동검증팀은 앞으로 함박도 지적도(주소지) 등록경위와 군사시설보호구역 설정 경위 등에 대해 사실관계를 세밀히 살펴볼 예정"이라며 "검증절차가 완료되는 대로 그 결과를 국민들께 소상히 설명하고 필요한 후속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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