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유치시 저가관광 가장 우려"
제주연구원 관광전문가 대상 설문조사 결과 발표
이상민기자 hasm@ihalla.com입력 : 2019. 09. 19(목) 17:23
관광 전문가들은 제주도가 중국인 관광객을 유치하는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문제점으로 중국인 단체 관광시장에서 주로 발생했던 저가 관광을 가장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연구원 정승훈 선임연구위원은 19일 발표한 '사드사태 이후의 중국인 관광객 유치 방안 보고서'에서 학계, 공무원, 관광공사·협회 관계자, 관광업계 종사자 2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이날 밝혔다.

'향후 5년을 고려할 때 중국인 관광객을 유치·관리하는 데 있어서 제주관광시장에 나타날 수 있는 문제점을 꼽아 달라'는 질문에 응답자들은 '단체관광시장 저가 관광구조 재발생 가능성'에 가장 높은 4.56점(5점 척도)을 줬다.

또 '중국자본 운영 업체에 중국 관광객 집중'(4.30점) '대기업 면세점에 쇼핑 집중'(4.26점) '외부 환경 변화에 따른 중국 관광시장 불안정성'(4.26점)에 대한 우려도 상대적으로 높았다.

또 전문가들은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교통체계 분야에서 가장 개선해야할 것으로 '제주-중국 노선 중대형 항공사 취항 확대'를 꼽았으며 교통 안내 체계에서는 '공공 와이파이 설치 확대'를, 쇼핑 환경 체계에서는 '면세점과 대형쇼핑점에 대한 송객수수료 상한선 설정'을 개선 과제로 각각 들었다.

이밖에 맞춤형 특별 관심 관광상품 개발, 실용 중국어 책자 상권 보급, 중국 관광객 겨냥 제주관광 홍보 슬로건 개발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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