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제2공항 공론조사 불가" 재천명
18일 제주도의회 376회 임시회 1차 본회의
홍명환 의원, 원 지사 상대 긴급현안질문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입력 : 2019. 09. 18(수) 16:59
19일 열린 제주자치도의회 임시회에 참석한 원희룡 제주지사.
제주 제2공항 건설 문제에 대한 도민 공론화를 요구하는 1만인 청원서가 18일 제주도의회에 제출된 가운데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공론조사 불가'입장을 거듭 밝혔다.

 원 지사는 18일 열린 제주도의회 제37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홍명환 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시 이동2동갑)의 제2공항 관련 합리적 의사결정 방식에 대한 도정의 입장을 물은 긴급 현안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홍 의원은 "오늘(18일) 1만여명이 넘게 참여한 제2공항 공론화 조사 요구 청원이 들어왔다"며 "이 청원을 의회가 집행부로 넘긴다면 청원을 받아서 공론조사할 의향이 있느냐"고 물었다.

 이에 원 지사는 "그동안 설명회, 공청회 등 숱하게 반복돼왔고 현재는 제주도 의견을 국토부에 제출하고 기본계획 고시하는 단계"라며 "이 단계에 와서 최종 의사결정을 공론조사로 가겠다 할 수 없다"고 잘라 말했다.

 관련해 김태석 의장은 현안질문이 끝난 후 "지사께서 답변 중 이 시점에 공론조사는 시기적으로 안 맞다고 했는데, 저는 올해 초부터 공론조사를 요청해왔다"며 원 지사의 시기에 대한 답변이 적절하지 않음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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