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UCL 나폴리 원정 충격 패배
메시 뛴 바르사는 도르트문트와 무승부
연합뉴스 기자 hl@ihalla.com입력 : 2019. 09. 18(수) 09:55
나폴리 드리스 메르텐스(맨 앞)가 동료들과 골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디펜딩 챔피언 리버풀(잉글랜드)이 2연패를 노리는 새 시즌을 패배로 시작했다.

 리버풀은 18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이탈리아 나폴리의 산 파올로 경기장에서 열린 2019-2020 UEFA 챔피언스리그(UCL) 본선 조별리그 E조 1차전 원정경기에서 나폴리(이탈리아)에 0-2로 무릎 꿇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개막 이후 5연승 행진 중인 리버풀은 2연패를 목표로 한 챔피언스리그에서 올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양 팀은 치열하게 맞서긴 했으나 결정력 부족과 골키퍼 선방 등으로 후반 중반까지 좀처럼 골문을 열지 못했다.

 그러다가 후반 37분 나폴리 호세 카예혼이 리버풀 앤드루 로버트슨에게서 얻어낸 페널티킥을 드리스 메르텐스가 차 넣어 마침내 균형을 무너뜨렸다.

 불의의 일격을 당한 리버풀은 만회를 위해 더욱 공세적으로 나섰다.

 하지만 올여름 계약이 끝난 토트넘(잉글랜드)을 떠나 나폴리에 둥지를 튼 페르난도 요렌테가 후반 추가 시간 쐐기골을 터트려 팀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요렌테는 토트넘 소속이던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리버풀의 우승을 지켜봐야 했지만, 유니폼을 바꿔 입고 설욕에 성공했다.

 나폴리는 헹크(벨기에)에 6-2 대승을 거둔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에 이어 조 2위에 올랐다.

 리오넬 메시가 돌아온 바르셀로나(스페인)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와의 F조 1차전 원정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도르트문트는 후반 9분 제이든 산초가 페널티박스에서 바르셀로나 넬송 세메두의 발에 걸려 페널티킥을 얻어내 결정적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마르코 로이스의 페널티킥이 바르셀로나 골키퍼 마르크-안드레 테어 슈테겐의 선방에 걸렸다.

 바르셀로나의 2002년생 기대주 안수 파티는 선발 출전해 '꿈의 무대' 데뷔전을 치렀다.

 종아리를 다쳤던 메시는 후반 14분 파티와 교체돼 올 시즌 처음 그라운드를 밟았다.

 지난 시즌 강호들을 잇달아 누르고 4강까지 올랐던 아약스(네덜란드)는 LOSC 릴(프랑스)과의 H조 1차전 홈 경기에서 3-0으로 완승하고 새 시즌도 기분 좋게 출발했다.

 아약스는 전반 12분 하킴 지예흐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왔지만, 전반 18분 니콜라스 타글리아피코의 크로스에 이은 퀸시 프로메스의 헤딩슛으로 선제골을 뽑았다.

 후반에도 공세를 이어간 아약스는 5분 만에 다비드 네레스의 패스를 받은 에드손 알바레스의 추가골로 승부를 더 기울였다.

 후반 17분에는 지예흐의 코너킥을 타글리아피코가 머리로 받아 넣어 릴의 추격 의지를 꺾어놓았다.

 아약스는 첼시(잉글랜드) 원정에서 1-0으로 이긴 발렌시아(스페인)를 제치고 조1위로 나섰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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