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정 눈물호소, 우발적 범행 주장 계속
김지연 기자입력 : 2019. 09. 17(화) 12:31
(사진=JTBC)
고유정이 눈물로 호소했다.



16일 제주지법 201호 법정에서는 고유정에 대한 3차 공판이 진행됐다. 이날도 역시 머리를 풀어 헤친 채 들어선 고유정. 이날 고유정의 변호인은 모두진술을 요청했다.



변호인은 "접견을 통해서 피고인과 주고받았던 내용을 종합적으로 정리했다"며 "피고인이 직접 모두진술할 기회를 달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1차 공판 당시 모두 진술할 기회를 줬으나 피고인이 진술하지 않았다. 변호인이 작성한 내용을 피고인이 읽는 형식은 이번 재판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거부했다.



고씨는 눈물을 흘리며 진술할 기회를 달라고 말했고, 재판부는 다음 기일 본인이 직접 작성해 온다면 10분가량 자신의 의견을 직접 말할 기회를 주겠다고 했다.



한편 고유정은 전 남편에게 졸피뎀을 먹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지만, 고유정 측은 재판 과정에서 졸피뎀을 먹은 사람은 자신이며 피해자라며 우발적인 살인이었음을 주장하고 있는 상황. 이에 이날 공판 역시 검찰과 변호인 측은 졸피뎀 혈흔 분석과 당사자를 놓고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고유정에 대한 다음 공판은 오는 30일 열린다.

기사 목록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