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차량털이 잇따라 발생… 요주의
경찰 "하차시 잠금 철저… 귀중품 보관 자제"
송은범기자 seb1119@ihalla.com입력 : 2019. 09. 10(화) 14:44
제주에서 주차된 차량의 문을 열고 금품을 훔치는 '차량 털이'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제주동부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A(36)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주차된 차량의 손잡이를 잡아 당겨 문이 열리는 차 안에 들어가는 수법으로 지난 7일 오후 10시부터 9일 오전 2시까지 제주시 일도2동과 이도2동에서 10회에 걸쳐 4만1540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비슷한 인상착의의 남성을 목격했다"는 피해자의 신고를 받고 9일 오전 11시쯤 A씨를 검거할 수 있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생활고에 시달려 범행을 저질렀다고 혐의를 시인했다.

 앞서 지난 4월에도 제주시 화북·삼양동 일대를 돌며 7개의 차량과 오토바이에 있던 수 십만원을 훔친 50대가 재판에 넘겨져 제주지방법원으로부터 징역 10개월을 선고 받기도 했다.

 경찰 관계자는 "차에서 내릴 때는 반드시 잠금 여부를 확인하고, 되도록 귀중품을 보관하지 말아야 한다"며 "특히 추석 연휴에는 차를 사용하는 빈도가 낮아지기 때문에 더욱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제주경찰은 지난 2일부터 오는 15일까지 '추석명절 종합치안대책'을 추진, 범죄취약지 순찰 및 거점근무를 강화하고 있다. 또한 주요사건이 발생하면 관할 기능을 불문한 '112총력대응'을 전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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