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공연계 춤바람 살랑… 감상자를 넘어 예술가로
문화곳간 마루 정규 과정
진선희 기자 sunny@ihalla.com입력 : 2019. 08. 27(화) 22:00
내달 제주아트센터를 찾는 국립현대무용단의 '스윙'. 스웨덴 재즈밴드의 라이브 연주에 맞춰 공연장을 스윙재즈클럽으로 변신시키는 무대가 펼쳐진다. 사진=국립현대무용단 홈페이지
이달 30일 상가리서 발표
서귀포예당선 가족 발레극
제주아트센터 내달 '스윙'
국립현대무용단 초청 공연


제주 공연계에 '춤바람'이 일고 있다. 발레에서 스윙까지, 감상자를 넘어 공연자가 된 무대까지 다채롭다. 제주도립무용단이 처음이자 끝이었던 지역 무용계에 생겨난 변화다.

서귀포예술의전당은 서울발레시어터의 가족 발레극인 '한여름 밤의 꿈'을 불러온다. 셰익스피어 원작을 동화같은 발레로 재탄생시킨 작품이다. 멘델스존, 모차르트, 차이코프스키의 음악을 배경으로 요정의 실수로 엇갈려버린 연인들의 한여름 밤 꿈 같은 유쾌한 소동이 그려진다.

서울발레시어터의 '한여름 밤의 꿈'.
이달 30일 오후 2시와 7시30분, 31일 오후 3시와 7시. 첫날 오후 2시는 학교 단체 관람으로 예매가 불가능하다. 문의 064)760-3365.

제주아트센터는 9월 4일 오후 7시30분 국립현대무용단과 스웨덴 재즈밴드가 협업하는 무대를 준비했다. 안성수 감독이 연출한 작품으로 지난해 4월 서울예술의전당 초연 당시 전석매진을 기록했던 '스윙'이다.

이날 공연은 남성 6인조 '젠틀맨 앤 갱스터즈'의 라이브 음악에 맞춰 국립현대무용단의 경쾌한 춤이 펼쳐진다. '인 더 무드', '싱싱싱' 등 우리 귀에 익숙한 곡이 흐르는 가운데 한 편의 영화를 보듯 음악과 춤이 뿜어내는 무대가 연출되며 공연장이 순식간에 스윙재즈클럽으로 변신한다. 유료. 문의 064)728-1509.

재단법인 전문무용수지원센터가 지난 5월 제주시 애월읍 상가리에 문을 연 문화곳간 마루는 '다함께 춤을' 마련했다.

이달 30일 오후 5시 상가리 게이트볼장에서 치러지는 이번 공연은 6~8월 어린이에서 실버세대까지 아우른 정규 프로그램 수강생들의 발표 무대다. '잠자는 숲속의 공주' 등 어린이 발레를 비롯 밸리댄스, 성인 발레, 한국 춤 명상, K팝 댄스, 플라멩코 등이 이어진다. 문의 02)720-6203. 진선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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