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고민철 작가 대한민국미술대전 수채화 특선
16년 만에 첫 수채화 출품 '유동하는 선'으로 수상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입력 : 2019. 08. 22(목) 18:41
특선 수상작 '유동하는 선'.
고민철 작가
제주 고민철 작가가 한국미술협회가 주최한 제38회 대한민국미술대전 구상부문 공모전에서 수채화 부문 특선을 수상했다.

이번 공모전 수채화 부문에는 211점이 출품됐다. 고민철 작가는 '유동(流動)하는 선(線)'을 출품했다. 포도를 포장한 폴리에틸렌 소재인 포장랩이 지닌 반사(反射)의 특성에 주목해 유동하는 선의 이미지를 작가 특유의 조형적 해석에 기초해 그려간 작품이다. 작가는 그림 속 유동하는 선이 '불안한 소비사회를 극복하고 행복의 길을 여는 긍정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고 했다.

제주대 미술학과를 졸업한 고 작가는 2003년 대한민국미술대전 양화 부문에 입선한 후 16년만에 수채화 부문에 출품해 특선에 올랐다. 구상·비구상을 가리지 않고 실험적인 작품을 이어왔고 수채화 역시 그같은 연장선에 있다. 제주도미술대전 초대작가로 1996년 이래 여덟차례 개인전을 열었고 제주미술제 선정 작가상 수상 경력이 있다.

입상작은 안산문화예술의전당 화랑전시관에서 이달 29일까지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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