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인근 해상서 케미컬운반선 침수 중
제주해경, 헬기 이용해 승선원 구조작업
김현석기자 ik012@ihalla.com입력 : 2019. 08. 16(금) 19:54
제주도 인근 해상에서 운항 중이던 케미컬운반선이 침수하는 사고가 발생해 해경이 구조에 나섰다.

 16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46분쯤 제주도 남서쪽 144㎞ 해상에서 케미컬운반선 S호(1833t·한국선적·승선원 13명)에 화재가 발생해 자체 진화했지만 원인을 알 수 없는 침수가 발생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앞서 제주해경은 4시 32분쯤 S호로부터 선원 L(31·미얀마)씨가 양쪽 발목에 화상을 입었다는 신고를 받고 3000t급 경비함정을 급파, 현장으로 이동 중이었다.

 오후 6시 46분쯤 헬기가 현장에 도착해 확인 결과, S호는 왼쪽으로 20~30도가량 기울어져 있었으며 승선원은 갑판상에서 구조를 대기하고 있었다.

 해경은 헬기를 이용해 4명을 먼저 구조했으며 오후 7시 6분쯤 경비함정으로 이송 후 다시 구조작업을 위해 S호로 이동 중이다.

 한편, S호는 15일 오후 4시쯤 중국 난퉁을 출항해 여수로 이동 중이었으며, 승선원 13명 중 한국인은 8명, 미얀마인 5명이다. 또한 S호에는 벙커C유 90t과 경유 20t이 적재돼있어 해경은 승저원에 에어벤트 폐쇄조치를 지시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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