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예가 6인 "서예 작품은 공짜 아닙니다"
제주도서예협회 활동 중진들 첫 제주서예아트페어
8월 17~22일 문예회관… "서예 유통 모범 사례 모색"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입력 : 2019. 08. 13(화) 18:36
김형식의 '장미빛 인생'.
제주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쳐온 서예가 6명이 "서예 작품 유통의 모범 사례를 제시하겠다"며 첫 행사를 연다. 이달 17~22일 문예회관 2전시실에서 열리는 '제주서예아트페어'다.

이번 아트페어는 제주서예문화축제 기간 중에 마련됐다. 한국서예협회 제주도지회 소속 중진 작가인 박흥일 김미형 김형식 양봉조 김혜정 오장순 서예가가 서예 전시장의 문턱을 낮추는 일에 뜻을 합쳤다.

김미형은 문인화와 서예 부문을 아우른 원숙한 필치와 발묵(먹물의 번짐 효과)으로 여유를 담는다. 김형식은 전각과 새김기법, 전서, 한글 등을 통해 중후한 멋과 일렁이는 감성을 드러낸다. 김혜정은 문자의 현대적 조형성과 여백 사이에 긴장과 이완이 돋보이는 작품을 선보인다. 박흥일은 금문(金文, 청동기 등에 주조되었던 글씨체), 전각새김, 채색효과 등 굳센 필획이 도드라진다. 양봉조는 옛 성현의 말씀을 편안한 필치로 써나갔다. 오장순은 행서, 한글 손글씨, 전각새김 등을 준비했다.

1인 5점씩 30점을 내걸고 소품도 10여점 나온다. 개막 행사는 8월 17일 오후 6시에 열린다. 문의 010-6695-9851.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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