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 유출·술자리 의혹 사실 아니다"
제주도교육청 기간제 교사-학생 의혹 조사 결과
표성준기자 sjpyo@ihalla.com입력 : 2019. 08. 13(화) 15:29
제주도교육청이 도내 고등학교 기간제 교사와 학생 간 시험 유출 및 술자리 의혹 등에 대해 조사한 결과 사실이 아니라고 결론을 내렸다.
도내 고등학교 기간제 교사와 학생 간 시험 유출 및 술자리 의혹 등에 대해 교육청이 사실이 아니라고 결론을 내렸다.

 이종필 제주도교육청 감사관은 13일 교육청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두군데 학교에 대해 제기된 의혹을 조사한 결과 모두 다 사실이 아닌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며 "다만 의혹이 사실이 아니라고 하더라도 직무를 수행하기에는 부적절하다고 판단해 학교에서 해당 교사들을 권고사직 조치한 것은 문제가 없다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교육청에 따르면 앞서 제주시 소재 A 고등학교 기간제 교사가 학생과 교제하고 시험문제를 유출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권고사직했다. 또한 B고에서는 또 다른 기간제 교사가 학생들과 방과 후 잇따라 만나 음주자리를 가졌다는 의혹이 제기돼 권고사직했다.

 이 감사관은 "A고는 기말고사를 치르기 전 기간제 교사와 학생이 카페에 있다는 제보가 들어와 그날 사실을 확인하고, 해당 교사가 출제한 문제와 교사가 봤을 가능성이 있는 문제를 전면 삭제한 뒤 재출제했다"며 "학교 밖 교사의 지도활동일 뿐 부적절한 만남이라고 보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 감사관은 또 "B고는 기간제 교사가 학생 2명과 저녁을 먹다가 한 학생의 요구에 맥주 한잔을 따라주자 해당 학생이 한모금을 마셨을 뿐"이라며 "당시 학생 중 한 명의 생일에 다시 저녁을 사준 일이 있지만 음주를 위한 것이 아니라 상담 중 자연스럽게 발생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감사관은 "이번 일은 기간제 교사들의 교육경력이 부족했기 때문에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 정기연수와 처신상의 어려움을 조원해줄 멘토링 등 기간제 교사 관리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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