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부지역 지하수 질산성질소 농도 기준 초과
보건환경연구원, 올 상반기133개소 정밀조사결과 발표
휘발성 물질·농약 성분 미검출…중금속 등은 기준 이내
조상윤 기자 sycho@ihalla.com입력 : 2019. 07. 18(목) 09:33
제주 서부지역 등 일부 지하수 관정에서 질산성질소 농도가 지하수 환경기준을 초과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제주특별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은 도내 대표성 있는 지하수 133개소를 대상으로 60개 항목으로 이뤄진 2019년 상반기 정밀 조사 결과를 18일 발표했다.

조사결과 오염지표 항목 중 질산성질소 농도가 지하수 환경기준(환경정책기본법)인 10㎎/ℓ를 초과한 관정은 서부지역 7개소, 남부지역 1개소 등 총 8곳으로 조사됐다.

휘발성 물질 및 농약 성분은 검출되지 않았다. 중금속 등은 수질기준 이내로 나타났다고 보건환경연구원은 설명했다.

질산성질소 농도의 전체 평균값은 2.8㎎/ℓ으로, 서부 5.3㎎/ℓ, 동부 2.3㎎/ℓ, 남부 1.9㎎/ℓ, 북부 1.5㎎/ℓ 순으로 조사됐다.

서부지역이 다른 지역보다 약 2~3배 높게 나타난 것은 농업 형태 및 집약된 축산업 영향인 것으로 보건환경연구원은 분석했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지속적인 지하수 수질 모니터링을 통해 감시체계를 강화하고, 조사결과는 지하수 정책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는 등 도민들에게 신속히 알려 청정지하수를 지키는데 기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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