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업계 "항공료 인상 철회 또는 연기해달라"
오늘 긴급대책회의… 이르면 17일 건의문 전달
이상민기자 hasm@ihalla.com입력 : 2019. 07. 16(화) 14:50
올해 6월 대한항공과 아시아항공이 제주 기점 항공요금을 인상한데 이어 저비용항공사 3곳도 조만간 인상 대열에 합류하기로 하자 도내 관광업계가 모든 항공사를 상대로 요금 인상 계획에 대한 철회 또는 연기를 요구하기로 했다.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는 16일 도내 15곳 국내·일반여행업 대표와 함께 제주종합비즈니스센터 회의실에서 긴급 대책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이날 회의에서 관광업계는 에어부산, 이스타항공, 진에어 등 저비용항공사 3사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인 이달 말과 8월초 사이 제주기점 노선의 성수기 요금을 인상할 경우 제주 여행을 계획한 단체·개별 관광객이 고비용을 이유로 일정을 포기할 가능성이 높아 여행업을 포함한 관광산업 전반에 악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우려했다.

 또 이번 인상은 수요가 많은 제주노선 요금을 올리는 방식으로 나머지 국내 노선과 해외 노선에서 본 적자 분을 보전하려는 성격이 짙다는 점에서 문제가 있다고 봤다.

 도내 관광업계는 이르면 17일 지난 6월 제주기점 요금 인상을 인상했던 양대 항공사를 포함해 저비용항공사 등 모든 항공사에 앞으로 항공 요금 인상을 자제하고, 인상 계획이 있다면 연기 하거나 철회해달라는 내용을 담은 건의문을 전달하기로 했다.

 또 제주도정을 향해서는 많은 관광객을 수송할 수 있는 대형항공기가 제주공항에 보다 많이 취항할 수 있도록 대형항공기 이·착륙료 지원 확대를 요청하기로 했다.

기사 목록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