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마당]소소한 나눔의 행복
김도영 수습기자 doyoung@ihalla.com입력 : 2019. 07. 15(월) 00:00
가족구조의 변화와 더불어 이혼, 실직, 질병, 소득상실 등으로 가족해체 및 사회적 고립 등 사회적 위험사유가 증가하고 있다. 또한 최근 1인가구 고독사 발생은 우리사회의 큰 사회문제로 복지사각지대 해소차원에서 관심을 가져야할 필요가 있다.

이런 사회문제 예방을 위해 봉개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는 '행복한 나눔반찬'지원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봉개동 관내에 소재하는 식당, 마트, 중·소상공인들과 후원협약을 체결하여 식당에서 만드는 반찬이나 물품 등을 후원 받아 돌봄이 필요한 대상 가구의 생활 지원을 위해 월2회 20가구에 반찬나눔 사업을 하고 있다.

예를 들면 한 식당에서는 손님에게 제공할 밑반찬인 멸치볶음을, 다른 식당에서는 깍두기를, 어떤 분은 메추리알 장조림을 만들어서 지원해 주시면 우리 복지협의체 위원들은 정성껏 그릇에 나누어 담아 대상자들에게 대신 전달하며 이웃 간의 관심과 정을 나누는 것이다.

올해 5월부터 시작된 '행복나눔 반찬'지원사업은 관내 식품업체 11개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시작되었다. 본 사업의 가장 큰 의미는 예산투입 없이 지역사회 주민의 관심과 지원으로 찾아가는 복지서비스를 강화하는 지역사회 공동체 사업으로, 가정에서 김치를 담근 날에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한 접시 보태면 되는 것이다.

지역사회에서 물적자원을 발굴하고 연계하여 생활이 어렵거나 관심이 필요한 대상 가구를 정기적으로 미팅할 수 있고, 서로의 안부를 묻고 소소한 가정사 이야기를 나누면서 더불어 함께 사는 사회를 조성하는데 일조하는 봉개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의 노고에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

<양은숙 제주시 봉개동주민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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