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체어 탄 원희룡 "무장애 관광인프라 확충" 약속
12일 올레코스-치유의 숲 방문 관광약자 애로사항 체험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입력 : 2019. 07. 12(금) 22:11
올레8코스를 방문한 원희룡 지사.
휠체어를 탄 원희룡 제주지사가 관광약자 관광지를 현장점검하고 무장애 관광 인프라 확충을 약속했다.

원 지사는 12일 제주올레8코스와 서귀포 치유의 숲을 잇따라 방문해 장애인과 임산부 등 관광약자들이 제주도내 관광지에서 느끼는 애로사항을 체험했다.

체험을 함께한 송창헌 관광약자접근성안내센터 사무국장은 올레6코스와 8코스 등 휠체어를 이용할 수 있는 올레코스가 늘어나고 있지만 휠체어를 대여해주는 관광지가 적다"고 밝히자 원 지사는 "진행중인 휠체어 대여사업을 점차적으로 확대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원 지사는 또 올레코스에 관광약자들을 위한 화장실 세면대 등 편의시설이 부족하다는 정지혜 (사)제주올레 팀장의 건의에 대해서도 장애인시설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치유의 숲에서 족욕하는 원희룡 지사.


서귀포 치유의 숲을 방문한 원 지사는 '스스로 해결단' 무장애여행 분야 지역주민들과 유니버설 디자인이 적용된 노고록 숲길을 함께 이동하면서 현장 토크를 진행했다.

양은영 산림치유지도사의 안내로 원 지사는 휠체어 장애인과 동반자가 함께 야외에서 족욕을 즐길 수 있는 공간도 체험하며 유니버설 디자인의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원 지사는 “장애인 이용ㆍ편의시설 등 유니버설 디자인에 대한 행정과 사회인식이 날이 갈수록 올라가고 있다”라며 “단계적으로 목표를 세워 장애인시설을 대폭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제주자치도는 관광약자가 이용하기 편한 관광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장애인 화장실 확충, 경사로 개선 등 시설개선 및 장비지원(휠체어, 유모차 등), 전세버스 및 렌터카 업체에 리프트차량 구입비 90% 지원, 관광약자 접근성 안내센터 운영 등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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