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마당] 이웃의 관심이 노인학대를 예방합니다
김경섭 기자 kks@ihalla.com입력 : 2019. 06. 12(수) 00:00
6월 15일은 '세계 노인학대 인식의 날'이다. 노인학대에 대한 심각성을 널리 알리고 노인에 대한 부당한 처우 개선을 목적으로 국제연합(UN)과 세계노인학대방지망(INPEA)이 2006년 제정했다. 2017년 정부는 노인인권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UN이 '세계 노인학대 인식의 날'로 정한 6월 15일을 '노인학대 예방의 날'로 지정했다.

노인학대의 범주에는 신체적·정서적·언어적 학대뿐만 아니라 유기·방임으로 인한 소외도 포함된다. 우리나라에서는 보건복지부와 중앙노인보호전문기관, 지역 노인보호전문기관이 노인학대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촉구하고 부당한 처우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서귀포시에도 2017년 12월 서귀포시노인보호전문기관이 설치돼 노인학대 예방에 대한 캠페인과 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다. 하지만 노인인권 침해 사례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노인 학대가 개인과 가족의 문제가 아닌 사회적 문제라는 인식 전환이 절실하다.

작년말 기준 서귀포시의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전체인구의 17.87%(3만2394명)로, 노인 인구가 14%를 넘는 고령사회에 진입했다. 이는 전국평균 노인인구 비중인 14.76%, 제주시 13.13%보다 높은 수준이다.

이처럼 노인인구 비중이 점차 증가하면서 우리 사회도 노인들에 대한 인식 전환이 필요하지만 서귀포시 노인학대 관련 신고(2018년 324건, 올해 202건)는 점차 증가하고 있어 예방책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서귀포시는 노인 인권지킴이 활동, 노인학대 예방을 위한 교육과 홍보, 관리감독을 더욱 강화해 학대사례를 줄일 수 있도록 최선의 힘을 기울일 것이며, 이웃들의 관심과 협조도 당부드린다. <현정준 서귀포시 노인장애인과 노인요양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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