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녀상 표준모델 개발
고대로기자 bigroad@ihalla.com입력 : 2019. 06. 11(화) 12:51
 제주특별자치도가 다양한 제주해녀상의 통일된 디자인을 위해 제주해녀상 표준모델을 개발했다.<사진>

 제주도는 표준모델 개발을 위해 지난 3월부터 각 분야의 전문가 의견 등을 수렴했으며 조각과 미술, 해녀문화 등 각 분야 전문가 중심의 표준모델 개발 자문회의를 구성해 표준모델(안)을 만들었다. 이후 도해녀문화전승보전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난 4월 제주해녀상을 최종 확정했다.

 이번에 개발된 제주해녀상 표준모델은 30~40대의 진취적 얼굴 모습, 전통 물소중이 복장, 테왁망사리와 쉐눈의 형태 등 전통 해녀의 원형을 하고 있다.

 제주도는 제주해녀상 표준모델은 향후 공공기관의 해녀상 설치시 사용하며, 민간 설치시에도 참고할 수 있도록 권고할 예정이다.

 또 제주해녀상을 세계적 관광명소인 독일 로렐라이시와 부산 영도구에 설치할 예정이다.

 독일 로렐라이시는 지난해 대평어촌계 해녀공연단이 독일 로렐라이시에서 공연한 것을 인연으로 제주해녀상 설치에 합의해 오는 11월 로렐라이 언덕에 제주해녀상을 설치할 예정이다.

 이달말 제주해녀상 설치 예정인 부산 영도구는 1895년경에 제주해녀 바깥물질의 첫 기착지로 출향해녀 역사가 이뤄진 장소이다.

 제주해녀상은 그동안 민간중심으로 도내·외 곳곳에 설치됐으나 해녀상의 형태와 표정, 자세 등이 다양해 제주해녀의 고유성이 변질될 우려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홍충희 해녀문화유산과장은 "제주해녀상 표준모델을 마련함으로서 해녀상 디자인에 대한 혼선을 막고, 제주해녀 고유의 모습을 국내·외에 보여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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