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플러스] 즐거운 어린이날
한라산생태숲·관음사 탐방로 등 자연 속 가족 단위 행사 잇따라
아이사랑큰잔치 등 축제·공연 가득… 군경 부대 개방 함정 공개
이상민 기자 hasm@ihalla.com입력 : 2019. 05. 03(금) 00:00
가정의 달 5월이 돌아왔다. 때마침 이번 주에는 어린이날에 대체휴일까지 낀 황금 연휴가 찾아와 모든 이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조금만 발품을 팔면 부모, 자녀와 함께 모처럼만에 뜻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다. 5월 제주에서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와 이벤트 등이 열린다.
부모·청소년 세대 위한 뮤직쇼도… 송대관·태진아·에일리 등


▶가족과 함께 자연속으로=제주특별자치도는 어린이날인 5일 한라생태숲에서 '와랑와랑 도채비 숲 탐험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한라생태숲 구석구석 숨어 있는 자연보물을 찾으며 온몸으로 숲을 느끼는 시간으로 채워진다. 숲해설사와 함께하는 팀별 미션(5가지) 수행, 꽃을 관찰해 그려보고 냄새를 맡아 시를 지어보는 등의 오감놀이, 줄 통과하기, 솔방울 컵에 넣기 등과 같은 온몸 놀이 프로그램를 포함해 또 부모와 함께 하는 숲 밧줄 놀이(햇님밧줄), 자연보물을 이용한 도채비 꾸미기 등 가족들과 협동해 미션을 완성하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한라산국립공원은 5일 가족과 함께 하는 한라산 산악문화체험 '산악박물관 탐험'을 운영한다. 관음사지소에 있는 산악박물관에서 운영되는 이 프로그램은 초등학생이 있는 가족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한라생태숲
주요 프로그램은 관음사 탐방로를 탐험하는 '산악박물관 어린이 원정대', 파라코드로 만들어 보는 등반장비 '퀵 드로우 세트', 산악구조에 사용되는 로프를 이용한 계곡 건너기, 중력을 거슬러 오르는 암벽등반 '볼더링' 등이 있다.



▶축제, 공연으로 들썩=가정의 달을 맞아 축제 소식도 잇따라 들려오고 있다.

제주시와 제주시어린이집연합회는 오는 5일 제주시 애향운동장에서 '해피 아이사랑 대축제'를 연다. 군악대 연주 등 식전 공연 후 어린이날 기념식을 열어 모범어린이 16명과 아동복지시설 종사자, 공무원 등 20명에게 표창을 수여한다. 식후행사로 온 가족이 참여하는 레크리에이션과 경품 추첨 등이 진행된다. 또 행사장 주변에서는 나무 목걸이 만들기, 전통놀이 마당, 나무에 소원 매달기, 먹거리 마당 등 다양한 체험 부스와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산악박물관 탐험
서귀포시와 서귀포시어린이집연합회도 5일 제주월드컵경기장 광장에서 '해피 아이사랑 큰잔치'를 연다. 아동권리헌장 낭독, 모범어린이와 유공자 표창 수여에 이어 어린이 합창과 댄스 공연 등 각종 공연과 레크리에이션, 경품 증정 등이 진행된다. 왕관 만들기, 비즈공예, 주차 번호판 만들기, 먹거리 마당 등도 운영된다.

내 아이의 직업을 탐색할 수 있는 행사도 펼쳐진다.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제주는 4~5일 어린이 직업 탐험전을 개최한다. 디자이너, 로봇과학자 등 30여 종에 달하는 직업을 체험할 수 있으며 드론 로봇 과학자가 돼 보는 '미래 유망 직업존', 도예가·공예전문가·홈패션디자이너 등이 참여하는 '예술가존', 수의사·기수·조교사 등 말관련 직업을 경험할 수 있는 '말산업 직업 존', 파티쉐·바리스타 등 기타 '인기 직업존' 등도 준비돼 있다.

제주별빛누리공원은 4∼5일 이틀간 '별빛달빛 어린이 축제'를 연다. 이곳에서는 에어로켓·카네이션 만들기 등 유료 프로그램과 왕관·동물머리띠 만들기, 별자리 타투 등의 무료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부모님 세대를 위한 공연도 마련됐다. 중장년층에서 많은 사랑을 받는 가수 송대관이 오는 7일 라마다프라자 제주호텔에서 식사와 공연을 겸한 디너쇼를 연다.

부모와 청소년 세대를 모두 아우를 수 있는 공연도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제주에서 열리는 데 서귀포예술의전당은 가수 태진아, 에일리, 코요태가 출연하는 세대공감 모다들엉 뮤직쇼를 오는 19일 서귀포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개최한다.



▶이날이 아니면 볼수 없다=이 기회가 아니면 좀처럼 볼 수 없는 군·경 함정이 가정의 달을 맞아 일반에게 공개된다.

해군 제주기지는 5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부대를 개방해 군 함정을 공개한다. 이날 해군기지에 가면 이지스구축함(7600t)과 DDH-Ⅱ급 구축함(4400t)을 볼 수 있다.

또 해병대 상륙돌격장갑차와 해군 특수부대(UDT)·해병대 장비가 전시되며 해군 복장 체험, 함정 퍼즐 만들기도 해볼 수 있다. 5일 부대 정문에서 신분증을 제시하면 부대 개방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해경도 함정공개 행사를 진행한다. 제주해양경찰서는 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제주항 7부두에서 3000t급 경비함정과 헬기를 공개하고 심폐소생술 시연·체험, 풍선아트 등을 운영한다. 서귀포해양경찰서도 서귀포 화순항 관공서 부두에서는 함정공개 행사를 열어 3000t급 경비함정을 공개하고 어린이용 해경 정복을 입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미술관, 박물관으로=미술관, 박물관도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풍성한 행사를 준비했다.

놀이공원
제주도립미술관은 5일 어린이 미술체험 행사를 연다. 미술관 측은 팽이 만들기, '부메랑은 돌아오는 거야', '나도 피카소! 다시점 얼굴', 움직이는 그림 스케니메이션, 개관 10주년 기념 반사탑 만들기 등 다양한 미술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제주도 민속자연사박물관은 5일 드론 조종교육, 대나무 물총 만들기, 화폐 만들기 체험, 박물관 그림 그리기 등의 체험과 함께 어린이 장기자랑 대회, 매직 공연을 진행한다. 투호, 제기차기, 딱지, 훌라후프 등 놀이 프로그램과 인형극, 가족 게임, 마술공연 등도 준비된다. 어린이들이 직접 가져온 물품을 판매하는 벼룩시장 코너도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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