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선 후보자 임명, 찬성 43% vs 반대 44% '팽팽'
닷새 전 조사보다 긍정여론 15%p 늘고 부정여론 10% 줄어
文대통령 국정지지도 47.6%…5주째 40%대 후반
연합뉴스 기자 hl@ihalla.com입력 : 2019. 04. 18(목) 09:48
주식 투자 논란에 휩싸인 이미선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을 두고 찬반양론이 팽팽하게 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17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501명에게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4%포인트)한 결과, 이 후보자 임명에 '찬성한다'는 응답은 43.3%(매우 찬성 16.1%, 찬성하는 편 27.2%)로 집계됐다.

 '반대한다'는 응답은 44.2%(매우 반대 28.3%, 반대하는 편 15.9%)로, 찬성 응답과의 격차는 0.9%포인트였다. 모름·무응답은 12.5%였다.

 지난 12일 리얼미터가 시행한 이 후보자 적격성 조사에서는 '적격'이 28.8%, '부적격'이 54.6%였다.

 닷새 만에 긍정적 여론(임명 찬성·적격)은 14.5%포인트 증가하고, 부정적 여론(임명 반대·부적격)은 10.4%포인트 감소한 것이다.

 리얼미터는 "이처럼 여론이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는 데에는 이 후보자 측의 적극 해명, 주식 매도, 정의당과 민주평화당 일부 의원의 입장 선회와 더불어 자유한국당 전·현직 의원의 '세월호 망언' 후폭풍에 따른 기류 변화가 일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진보층,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지지층, 광주·전라와 부산·울산·경남, 40대와 20대, 30대에서는 임명 찬성 여론이 반대 여론보다 컸다.

 보수층, 한국당과 바른미래당 지지층, 무당층, 대구·경북과 대전·세종·충청,60대 이상과 50대에서는 반대 여론이 찬성 여론보다 우세했다.

 지난번 조사와 비교하면 보수층(적격 12.5% → 찬성 22.6%)과 한국당 지지층(적격 4.0% → 찬성 7.9%)을 포함한 거의 모든 계층에서 긍정적 여론이 증가했다.

 특히 진보층(적격 42.7% → 찬성 63.7%), 중도층(적격 25.7% → 찬성 43.0%), 정의당 지지층(적격 35.4% → 찬성 56.3%), 민주당 지지층(적격 54.5% → 찬성 72.1%)에서 긍정적 여론 증가 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문재인 대통령 국정 지지도는 지난주보다 소폭 내렸으나 5주째 40%대 후반을 이어갔다.

 리얼미터가 15∼17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천514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5%포인트)한 결과 문 대통령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0.4%포인트 하락한 47.6%(매우 잘함 23.5%, 잘하는 편 24.1%)로 집계됐다.

 부정 평가는 0.3%포인트 내린 46.5%(매우 잘못함 31.3%, 잘못하는 편 15.2%)였다. 모름·무응답은 0.7%포인트 오른 5.9%로 나타났다.

 리얼미터는 "이미선 후보자 자격 논란이 주요 하락 요인으로 작용한 이후 한국당 전·현직 의원들의 '세월호 망언' 논란 확산이 반등의 주요 계기가 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이 0.8%포인트 오른 37.6%, 한국당이 1.2%포인트 오른 32.

0%, 정의당이 2.3%포인트 하락한 7.0%였다.

 바른미래당은 0.1%포인트 내린 4.8%로 2주 연속 4%대를 보였다.

 평화당은 0.8%포인트 내린 1.7%로, 창당 후 처음으로 1%대를 기록했다.

 무당층은 1.6%포인트 오른 15.4%로 집계됐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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