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세상]바다 통해 느끼는 오싹·유쾌함
김현석 기자 ik012@ihalla.com입력 : 2017. 07. 21(금) 00:00
수심 47미터 심해에서 두 여인vs 상어의 사투를 그린 '47미터'.
물놀이 대신해 줄 '47미터''100미터'


제주에도 계속해서 폭염주의보가 내려지고 있다. 휴가철을 맞아 물놀이라도 가고 싶지만 찜통더위 탓에 나갈 엄두조차 나지 않는다. 바다를 배경으로 한 스릴러와 코미디영화를 통한 오싹함과 유쾌함으로 잠시나마 무더위를 잊어보자.

▶47미터=올 여름, 극강의 서바이벌 스릴러가 찾아온다!

극강의 서바이벌 스릴러 '47미터'는 영화는 멕시코 태평양 한가운데 수심 47미터 심해로 추락한 상어 체험 우리(샤크 케이지)에 갇힌 자매 리사(맨디 무어)와 케이트(클레어 홀트)의 사투를 그린다.

바다 속에서 펼쳐지는 생존 게임이라는 독특한 배경설정과 샤크 케이지의 제한된 산소와 시간은 보는 관객마저 숨이 막히는 느낌을 자아낸다. 충격적인 반전과 스릴 넘치는 영상으로 가득 찬 스크린이 조화된 47미터는 러닝타임 89분 동안 시원함과 오싹함을 주며 관객들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영화를 관람한 관객은 결말이 충격적이라며 반전이 흥미로웠다고 평해 예비 관객들의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15세 이상 관람가. 89분.

▶100미터=우승이 아닌 완주에 도전하는 한 남자의 이야기가 당신의 가슴을 울린다!

성공한 광고회사 직원 라몬은 회사와 집에서는 사랑과 존경을 받아오지만 홀아비인 장인어른이 자신의 집으로 이사온 이후 성격 차이로 늘 티격태격이다. 그러던 어느 날 갑자기 온 몸이 마비되는 다발성 경화증이라는 진단을 받은 라몬은 30대 중반의 나이에 생을 포기해야 할지, 아니면 병마와 싸워 이겨낼지 선택의 기로에 서지만 자신의 가족과 다발성 경화증 환자들의 완치를 위해 가장 힘든 철인 3종 경기인 '아이언 맨'에 도전하기로 결정하는데….

기본 줄거리만 보면 자칫 진지하고 무거운 분위기의 영화를 상상하기 쉽지만 이 영화는 의외로 밝고 코믹한 색채를 지닌 영화다. 특히 냉소적인 라몬과 무뚝뚝한 장인 콤비가 보여주는 만담에 가까운 말싸움과 이들의 독특한 훈련 방법은 유쾌한 웃음의 순간을 만들어낸다. 15세 이상 관람가. 1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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