헨리 소사, 넥센 등지고 LG 이적 확정

올 시즌 넥센 히어로즈에서 활약한 헨리 소사(29)가 내년 시즌에는 LG 트윈스로 옮긴다.

　LG 구단은 소사와 계약금 20만달러와 연봉 40만달러를 포함해 총액 60만달러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발표했다.

　150㎞가 넘는 강속구를 뿌리는 우완 투수인 헨리 소사는 올 시즌 5월에 넥센에 합류해 20경기 동안 125이닝을 뛰며 10승 2패, 평균자책점 4.61을 기록했다. 특히 헨리 소사는 넥센의 에이스인 앤디 밴헤켄의 재계약 금액인 80만달러보나 높은 금액을 요구했지만 협상이 결렬되자 이보다 낮은 금액을 제시한 LG와 손을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앞서 LG는 올 시즌 활약한 코리 리오단(28)과 결별한 대신 지난달 25일 외국인 투수 루카스 하렐(29)을 총액 90만달러에 영입하는 등 외국인 투수 2명을 영입했다.

　헨리 소사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헨리 소사, 헨리 소사가 LG 유니폼을 입으면 헨리 소사↔브래드 스나이더의 트레이드 같은 느낌이 들겠네요", "헨리 소사, 넥센 히어로즈가 이리되면 스나이더 - 헨리 소사 맞교대인가", "헨리 소사, 소사가 호투해서 리즈에게 복수할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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