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혜 10m 공기권총 은메달… 아시안게임 두번째 메달 안겨'

정지혜(25·부산시청)가 사격 여자 10m 공기권총에서 아시안게임 두 번째 메달인 값진 은메달을 획득했다.

　정지혜는 20일 인천 연수구 옥련국제사격장에서 열린 여자 10m 공기권총 결승전에서 201.3점을 쏴 202.2점을 기록한 중국의 장멍위엔에 0.9점 뒤져 2위를 차지했다.

　앞서 열린 예선에서 정지혜는 김장미(22·우리은행)에 이어 2위로 결선에 올랐다. 1차 경쟁단계에서 58.4점(총 6발)으로 5위에 머물렀지만 최저 점수를 얻은 선수가 한 명씩 탈락하는 2차 경쟁단계에서부터 회복감을 보이기 시작했다.

　마지막 시리즈에서 첫 발에 10.6점을 기록한 정지혜는 10.3점에 그친 장멍위안을 바짝 추격하는 듯했다. 그러나 중간에 벌어진 점수를 좁히지 못한 정지혜는 전세를 뒤집지 못하고 은메달에 머물렀다.

　이날 정지혜의 은메달은 부상과 선수 은퇴뿐만 아니라 1년 2개월이라는 공백기를 딛고 얻어낸 결과물이어서 값진 메달로 평가받고 있다.

　정지혜의 은메달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정지혜 선수 감사합니다! 파이팅", "정지혜 여자 공기권총 10m 은메달! 축하합니다!", "공기권총에서 정지혜선수가 은메달을! 일어나니깐 좋은 소식들이"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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