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방토론' 넘어 '글로벌 포럼'으로
입력 : 2013. 05. 23(목) 00:00
위영석 기자 yswi@ihalla.com
[특별기획/2013 제주포럼](하)주목할 만한 세션
▲오는 29일부터 열리는 2013 제주포럼에서는 제주 의제를 넘어 글로벌 의제에 대한 폭넓은 논의가 이뤄진다. 사진은 지난해 제주포럼 개막식.
각국 리더십 교체기 맞아 폭넓은 논의
박근혜정부 주요 아젠다 논의 관심사
국제전문가 남북·동북아문제 등 진단

2013년 제주포럼에 대한 새로운 시도는 제주지역 의제를 세계적 관점에서 바라보고 글로벌 이슈로 발전시켜 나가려는 점이다. 이와함께 글로벌 리더십 교체기를 맞아 글로벌 이슈의 폭넓은 논의를 통해 동네포럼의 한계를 벗어나려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점도 주목할만 한다.

▶제주세션, 글로벌 마인드로=올해 제주포럼에서 제주 관련 세션은 그동안 제주자치도가 주도하던 방식에서 과감히 벗어나 관련 정책을 국제적 시각에서 바라보는 계기를 만드는 첫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우선 외국인 자문위원회세션은 제주도의 외국인 정책에 대하여 스티븐 메가니 서울글로벌 센터장의 비교사례 발표를 통하여 바람직한 정책방향을 모색하게 된다.

제주발전연구원이 주관하는 '국가 미래전략과 제주의 역할' 세션은 양영오 제주발전연구원장의 사회로 최병일 한국경제연구원장 등 5명의 국책연구원장이 참가, 새정부의 핵심가치와 국가비전, 지역의 역할론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가 기대된다. 국내 대표의 싱크탱크의 장들이 제주에 모여 국가와 지방의 바람직한 관계설정을 논의한다는 것 자체가 관심사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제주관광학회가 주관하는 아태지역간 문화관광교류증진을 위한 MICE 산업 활성화 방안, 해양수산연구원이 주관하는 동아시아 기후변화와 수산세션, 여성거버넌스 포럼이 주관하는 여성의 리더십 경쟁력과 미래 세션 등은 그 동안 안방토론이라는 한계를 극복하여 글로벌 포럼을 뒷받침하는 동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박근혜 새 정부에 대한 전망은=국민들의 기대속에 출범한 박근혜 새정부의 주요 아젠다에 대한 논의가 이번 포럼의 가장 큰 관심사가 될 전망이다.

해외언론이 보는 박근혜정부의 과제(중앙일보), 수렁에 빠진 북핵 문제, 헬싱키 프로세스 도입방안(동아시아재단), 동아시아 지역평화공동체 비전(대한국제법학회), 동아시아 새로운 리더(동북아역사재단) 등 17개 평화세션의 내용 자체가 박근혜 새정부의 과제라 해도 과언이 아니기 때문이다.

외교부는 이번 포럼에 대비 국립외교원과 한아세안센터, 대한국제법학회와 협조, 많은 이슈를 도출한 만큼 토론이 더욱 더 흥미로울 전망이다. 특히 출범과 동시에 안으로는 경제위기 극복, 북한의 핵위기로 인한 남북한 대치의 지속, 동아시아 국가간 역사와 영토문제로 촉발된 분쟁 등 박근혜 정부가 당면한 수많은 위기에 대한 국제적인 전문가들의 진단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최근 미국을 방문하여 한미간 대북공조와 경제외교를 성공리에 마친 방미 성과에 대한 평가, 6월 중 중국을 방문해 한반도 문제를 획기적으로 전환시키고자 하는 박 대통령의 포부에 대해서도 전문가들의 조언과 충고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들 세션에는 연세대 문정인 교수, 경남대 김근식 교수, 가렛 에반스 전 호주 외무장관, 판첸창 중국 국방대학원 교수, 스타인 퇴니슨 전 오슬로 평화연구소 소장,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자매지인 환구시보 첸첸첸 논설주간, 가와무라 미나토 일본 법정대학 교수 등이 열띤 토론에 나세게 된다.

이번 포럼이 연례화 이후 평화와 안보 등 첨예한 국제적인 관심사가 제주포럼에서 다소 소외되었다는 일부의 지적을 얼마나 회복할 수 있을지 박근혜 새 정부의 과제로 대표되는 평화 관련 세션에 많은 관심이 쏠리는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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