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짓골 주차장 복층화사업 "수년째 공사중"

중앙로상점가주차환경개선사업
지난해 문화재 발굴로 일시 중단
최근 공사장에 무단 주차도 이어져

이태윤기자 / lty9456@ihalla.com    입력 2019. 02.20. 17:53:43

한짓골 주차장 복층화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부지 전경. 이태윤기자
2017년부터 추진되고 있는 제주시 한짓골 주차장 복층화사업이 문화재 심의 등으로 지지부진한 가운데 공사기간 지연에 따른 주민들의 불만이 이어지고 있다.

 20일 제주시에 따르면 시는 2017년 '중앙로상점가 주차환경 개선사업'일환으로 사업비 15억원을 투입해 한짓골 주차장에 대한 복층화 사업을 추진했다. 그러나 지난해 해당 부지에서 탐라시대의 집터와 우물, 토기 등 문화재가 발굴됐고 이에 복층화 사업은 일시적으로 중단됐다. 이어 시는 조만간 문화재 심의가 끝나는 대로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해 빠른 시일 내로 복층화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도1동 주민 고모(53)씨는"공사현장이 방치되면서 최근에는 해당 부지에서 무단 주차도 이뤄지고 있는 실정"이라며 "공사가 빠른 시일 내로 추진돼 한짓골 일대의 주차난을 해소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또 다른 주민 최모(65)씨는 "수년간 공사를 추진하면서 한짓골 일대 주차 환경은 계속 악화되고 있다"면서 "행정에서는 주민들에게 공사가 미뤄지는 이유에 대한 설명도 없었다"고 지적했다.

 시 관계자는 "현장 주변에 펜스를 치고 차량 진입을 막고 조만간 문화재 심의가 끝나는 시기에 맞춰 실질적인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라며 "주민들의 불편 사항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공사를 마무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라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