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복환경자원순환센터 쓰레기 반입 '무산'

15일 부분 반입 앞두고 북촌리 주민들 쓰레기 차량 진입 막아서

이소진 기자 / sj@ihalla.com    입력 2019. 02.15. 16:53:41

15일 제주시 구좌읍 동복리 환경자원순환센터 내 쓰레기 반입이 또 다시 중단됐다.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환경자원순환센터 인근에 사는 북촌리 주민들이 제주시 봉개동 쓰레기 처리장(제주도북부광역환경관리센터) 내 쓰레기 차량 진입을 막아섰다.

북촌리 주민들은 센터 내 쓰레기 조기 반입에 대한 협의가 자신들의 마을과 이뤄지지 않았다며 이같이 행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제주도는 이날부터 환경자원순환센터 6개 구역 중 완공된 1번 구역(불연성 쓰레기)과 6번 구역(소각재) 등 2개 구역을 가동할 방침이었다.

지난 14일 동복리 주민총회에서도 센터 내 쓰레기 부분 반입에 대한 안건을 논의한 결과 전원 찬성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북촌리 주민들의 저지로 인해 현재 센터 내 쓰레기 반입은 중단된 상태이며, 쓰레기 차량도 철수했다.

제주도는 15일 오후 6시께 북촌리 주민들과 만나 환경자원순환센터 추진 방향에 대한 설명을 진행하는 등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북촌리 주민들은 쓰레기 반입에 따른 피해 당사자로서 동복리와 동등하게 대해달라고 요구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대화를 통해 풀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라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