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내리는 제주 주말 다시 추워진다

15일 비 오락가락.. 주말부터 강한 바람 체감기온 뚝

위영석 기자 / hl@ihalla.com    입력 2019. 02.15. 09:31:29

기압골 영향으로 비가 오락가락하는 제주지방은 주말부터 강한 바람과 함께 추운 날씨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15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도 남쪽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고 있는 제주지방은 시간당 1㎜ 미만의 약한 비가 내리고 있다.

이날 0시부터 오전 8시30분까지 주요지점 강수량을 보면 서귀포 0.4, 제주남원 0.5, 강정 0.5㎜를 보이고 있으며 고산 0.2, 대정 0.5,어리목 0.5, 영실 1.0㎜를 나타내고 있다.

이같은 비 날씨는 오후 3시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지형적인 영향으로 북부와 서부, 산지에 오후 늦게 산발적으로 비 또는 눈이 내릴 가능성도 있다. 15일 낮 최고기온은 7~11℃로 14일(낮 최고기온 7~10℃)와 비슷하겠다.

하지만 주말인 16일부터는 중국 북부지방의 고기압 영향을 받아 구름 많겠지만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기온이 뚝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16일 아침 최저기온은 3~5℃로 평년(3~5℃)과 비슷하겠지만 낮 최고기온은 5~9℃로 평년(10~12℃)보다 낮겠다. 낮 동안에도 바람이 5~7m/s(18~25km/h)로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제주시 기준으로 0~1℃까지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휴일인 17일에도 대체로 구름 많은 날씨 속에 아침 최저기온은 2~3℃, 낮 최고기온 7~9℃로 평년(아침 최저기기온 3~5℃, 낮 최고기온 10~12℃)보다 낮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해상에서는 16일 오전(09~12시)부터 제주도남쪽먼바다를 중심으로 바람이 10~14m/s(36~50km/h)로 강하게 불겠고, 물결도 2.0~4.0m(유의파고)로 매우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주의해야 한다.

한라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