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LG 박용택 목표는 정상

"수단·방법 가리지 않고 우승하고파"

연합뉴스 기자 / hl@ihalla.com    입력 2019. 02.13. 00:00:00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2년간 더 계약하고 은퇴하기로 한 박용택(40·사진)의 목표는 오직 한 가지, 한국시리즈 우승이다.

호주 시드니 블랙타운에서 정규리그를 준비하는 박용택은 12일 구단을 통해 "줄무늬 유니폼을 입고 뛸 날이 1년 7개월 정도 남은 것 같다"며 "남은 시간 팀과 후배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각오를 보였다.

박용택은 신인이던 2002년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한국시리즈 무대를 밟았다. 박용택과 더불어 대표적인 원 클럽맨으로 꼽히는 박한이(삼성 라이온즈)가 우승반지를 여러 개 수집한 것에 비춰보면 박용택의 부러움은 곧 한(恨)으로 남았다.

세 번째로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박용택은 지난달 LG와 2년 총액 25억원(계약금 8억원·연봉 8억원·옵션 1억원)에 계약했다.

박용택은 2020년 시즌을 끝으로 LG 유니폼을 입고 은퇴한다.

그는 "어릴 때부터 응원하고 좋아하던 LG에 운 좋게 입단했고, 17년을 뛰었으며 이제 2년을 더 뛰고 은퇴한다"며 "야구 선수로서 행운"이라고 LG맨으로 남는 것에 자긍심을 보였다.

줄무늬 유니폼을 입어 행복하고 이 유니폼을 입고 은퇴할 수 있어 더 행복하다고 밝힌 박용택은 "정말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우승하고 싶다"며 한국시리즈 정상에 서는 것을 현역의 마지막 목표로 삼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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