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상가 임대수익률 전국 최저

지난해 중대형 3.65%·소규모 2.92% 기록
전년 대비 소폭 하락… 충북 수익률 최고

이상민기자 / hasm@ihalla.com    입력 2019. 02.12. 17:49:34

제주지역 상가 임대수익률이 전국에서 가장 낮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수익형부동산전문기업 상가정보연구소는 한국감정원 통계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제주지역 상가의 한해 수익률은 중대형 3.65%, 소규모 2.92%로 전년과 비교해 각각 0.1%포인트, 0.18%포인트 떨어졌다고 12일 밝혔다.

 제주지역 상가 임대수익률은 전국 17개 시도 중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전국 상가의 연 평균 수익률은 중대형 상가의 경우 4.19%, 소규모 상가의 경우 3.73%로 집계됐다.

 지역별 수익률은 중대형의 경우 충북(5.16%)이 가장 높았다. 이어 인천(5.12%), 경기(4.97%), 강원(4.65%) 순이다.

 소규모 상가는 광주(4.76%), 충북(4.58%), 전남(4.46%), 충남(4.38%), 인천(4.34%) 순으로 임대 수익률이 높았다.

 상가 임대수익률 하락 현상은 제주 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17개 시·도 중 전년보다 수익률이 상승한 지역은 대전이 유일했다. 대전 중대형 상가와 소규모 상가 수익률은 전년 대비 각각 0.12%포인트, 0.03%포인트 오른 것으로 분석됐다.

 이상혁 상가정보연구소 선임연구원은 "매매가격 상승과 자영업 경기 불황 등 영향으로 상가 수익률이 떨어지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며 "실물경기 및 상가 임차수요가 살아나지 않는 한 당분간 수익률 악화 현상이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라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