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락사 논란' 박소연, 사기 혐의 피소 "1년에 50마리씩…안 죽이면 유지 못해"

조수영 기자 / hl@ihalla.com    입력 2019. 01.18. 21:05:01

안락사 논란 (사진: SBS)
동물권단체 '케어'의 박소연 대표가 안락사 논란을 촉발하며 뭇매를 맞고 있다.

동물 구호에 앞장서 오던 박소연 케어 대표가 그동안 유기견 수백 마리를 안락사 한 것으로 밝혀져 논란이 일고 있다.

케어 직원 A씨의 고발에 따르면 지난 2015년부터 최근까지 200마리 이상의 유기견이 안락사 된 것으로 전해졌다.

A씨가 공개한 모바일 메신저 대화 내용에는 "촬영 오기 전에 미리 보내야 한다", "당분간 하지 말자" 등 직원들끼리 수차례 안락사를 논의한 정황이 담겨 탄식을 자아냈다.

케어에서 안락사 한 유기견 중에는 만삭의 암캐도 다수 포함됐던 것으로 밝혀져 더욱 충격을 자아냈다.

이에 대해 박소연 대표는 "10년 전에 안락사 사실을 밝혔는데 엄청난 비난을 받았다. 그 이후론 말할 엄두조차 내지 못했다"며 "1년에 50마리씩 죽였다고 보면 된다. 그렇게 안 죽이면 유지를 못한다"고 토로했다.

안락사 논란을 촉발한 박소연 대표가 동물보호법 위반·사기 등의 혐의로 피소되며 엄중한 처벌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한라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