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츠하이머'라던 전두환, 멀쩡히 골프 회동?

조수영 기자 / hl@ihalla.com    입력 2019. 01.17. 02:50:21

알츠하이머라던 전두환, 골프 회동 (사진: YTN)
'알츠하이머'라던 전두환 전 대통령이 멀쩡히 골프를 즐기고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한겨레는 전 전 대통령이 지난해 8월과 12월 강원도의 한 골프장에 나타나 골프를 쳤다고 보도했다.

5·18 민주화운동 희생자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기소된 전두환은 지병을 이유로 재판에 불출석 했다.

전두환의 부인 이순자 씨는 지난 1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어제 일도 기억 못하는 사람이 무슨 증언을 할 수 있겠냐"며 남편의 안타까운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그러나 알츠하이머라던 전두환은 지난 2015년, 정홍원 전 총리와의 회동 자리에서 "나는 먹고 놀아서 건강하다"며 호탕하게 웃었다.

또한 그는 같은 해 11월 서거한 김영삼 전 대통령의 빈소에서 "나는 담배도 안 피우고 술도 안 마시기 때문에 아직까지 건강하다"며 측근들과 담소를 나누기도 했다.

어제 일도 기억 못하는 전두환이 골프도 치고, 여행도 다니며 여유롭게 노후를 보내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곳곳에서 탄식이 쏟아지고 있다.

한라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