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3번·최지만 4번·강정호 6번

한국 타자들 주전급 대우로 스프링캠프 시작

연합뉴스 기자 / hl@ihalla.com    입력 2019. 01.17. 00:00:00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이 펼치는 '스토브리그'가 한창이다.

2019시즌 선발 라인업은 2, 3월 열리는 스프링캠프를 거쳐야 확정된다.

하지만 '큰 그림'은 나왔다. 메이저리그에서 뛰는 한국인 타자들은 '주전급 대우'를 받고 2019 스프링캠프를 시작한다.

MLB닷컴은 16일(한국시간) "오늘 정규시즌이 개막한다면"이라는 전제로 30개 구단의 야수진 선발 라인업을 전망했다.

코리안 메이저리거 맏형 추신수(37)는 텍사스 레인저스의 3번 지명타자, 오랜 마이너리그 생활을 딛고 탬파베이 레이스 주축 타자로 자리매김한 최지만(28)은 4번 지명타자, 재기를 노리는 강정호(32)는 피츠버그 파이리츠 6번 타자 3루수로 꼽혔다.

MLB닷컴은 "텍사스의 노마 마사라, 조이 갤로, 루그네드 오도르, 로널드 구스만은 삼진이 많은 타자"라고 분석했다. 출루율이 높은 추신수를 3번에 기용한 이유를 짐작할 수 있는 분석이다.

또 MLB닷컴은 "최지만은 지난해 4번 타자로 25차례 들어서 타율 0.450, 출루율 0.520, 장타율 0.850을 올렸다"고 썼다. 최지만이 4번 타자에 어울린다는 의미다.

강정호의 입지는 탄탄하지 않다. MLB닷컴은 강정호를 투수 유형에 따라 선발출전 여부가 결정될 내야수로 봤다.

2019시즌 피츠버그의 선발 라인업을 전망하며 6번 타순에 3루수 콜린 모란과 강정호의 이름을 함께 적었다.

강정호는 음주운전 여파로 2017시즌을 통째로 날렸고, 2018시즌 막판에 빅리그에 복귀했다.

MLB닷컴은 "모란과 강정호를 3루에 어떻게 기용할지 피츠버그가 확실하게 정하지 않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피츠버그는 우타자 강정호가 포지션 경쟁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드러내지 않으면 3루수 자리에 플래툰 시스템을 적용해 우투좌타인 모란과 강정호를 번갈아 가며 기용할 수 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한라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