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신재섭 한전제주지역본부장

"안정적 전력공급 노력, 제주경제 활성화 기여"

조상윤 기자 / sycho@ihalla.com    입력 2019. 01.16. 16:22:24

제주도는 전력계통이 육지와 고립돼 있고 태풍 등 악천후로 전력공급에 애로가 많은 곳이다.

약 40%의 전력은 육지에서 HVDC 해저케이블을 통해 공급 받고 있으며, 풍력 등 재생에너지는 최근 3년간 300%이상 급증하고 있다.

한국전력 제주본부는 원가 이하로 공급되는 농사용전력 판매비중이 30%에 달하는 제주지역 전력사업 특성으로 인해 매년 약 3000억원의 영업적자를 감수하고 있으며, 매년 1000억원 규모의 설비투자를 지속하는 등 제주경제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또 지난해에는 한전 공채사상 처음으로 제주지역 인재들만 별도로 경쟁하는 지역채용을 시행해 24명의 우수 지역인재를 채용했으며, 올해에도 지역인재 채용을 지속 확대해 양질의 일자리를 제주 청년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제주특별자치도의 장기 비전중 하나인 2030 CFI(카본프리아일랜드) 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한전은 공기업으로서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재생에너지의 원활한 계통 연계를 위해 전력계통을 지속 확충하는 한편 대규모 풍력사업에는 SPC를 통해 참여하고 있고, 17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제주도 재생에너지의 관제·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 중에 있으며 향후에는 재생에너지 발전 예측시스템으로 발전 시켜 나갈 예정이다.

제주본부는 도내 전역에 365기의 개방형 공용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했는데, 충전량 기준으로 전국 1위에 해당한다. 올해에는 국내 최초로 40여대의 전기차가 동시충전 가능한 지능형 멀티충전소를 성산항에 건설하는 등 지속적으로 제주 CFI 정책을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제주도는 지리적으로 동서로 길어서 태풍 등으로 인한 설비 고장 발생 시 복구 차량의 이동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애로사항이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전력서비스센터를 신설해 정전 복구 시간을 단축하고, 설비운영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제주본부는 2020년까지 제주전역에 자동검침 인프라(AMI) 설치를 완료해 스마트그리드 시대를 열고, 여기서 얻어지는 빅데이터를 활용한 고객서비스도 개발할 예정이다.

'미래에너지 중심, 新바람 제주본부'를 자체 슬로건으로 정한 한전 제주본부는 4차 산업혁명 시대와 디지털변환 시대를 맞아 빅데이터, AI, IoT기술 등을 활용해 설비고장을 선제적으로 예측·대응해 나가며 고품질의 전력을 2019년에도 차질 없이 공급해 나갈 계획이다.

한라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