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감귤·마늘 이용 생식세포 배양 특허

박세필 센터장 "자생식물 산업적 가치 뛰어나"

백금탁기자 / haru@ihalla.com    입력 2019. 01.13. 11:27:42

제주 감귤과 마늘 등 자생식물을 이용한 생식세포 배양기술 특허가 등록되며 산업적 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제주대 줄기세포연구센터(센터장 박세필 교수, 박윤귀·정상기 연구원, 이승은 연구교수)와 (주)미래셀바이오(김은영 박사)는 제주감귤의 주요 항산화 성분의 하나인 '베타-크립토잔틴'과 마늘에 함유된 '알리신'을 활용한 특허등록을 마쳤다. 이들 성분을 각각 체외성숙배양액에 첨가해 돼지 미성숙란의 체외성숙 및 체외발달을 향상시킴으로써 기존의 생식세포 체외배양법 개발에 따른 것이다.

연구결과는 지난해 11월 '베타-크립토잔틴을 포함하는 난자 체외성숙용 배양액 및 이를 이용한 체외배아 생산 방법(제10-1922654호)'으로 특허 등록됐다. 최근 생식과 배아 관련 저명국제학술저널 'Reproduction(생식), Fertility(출산력) and Development(현상)'에 '항산화제인 베타-크립토잔틴 처리를 받은 돼지 난자의 성숙과 착상 전 배아의 발달능력 제고'의 제목으로 소개됐다.

이에 앞서 지난해 7월 마늘을 활용, '알리신을 포함하는 난자 체외성숙용 배양액 및 이를 이용한 체외 배아 생산 방법(제10-1898806호'이 특허를 완료했다. Eh 생식 관련 국제학술저널 'zygote(접합체)'에 '알리신 처리가 미성숙 난자의 성숙과 착상전 배아의 발달능력을 향상시킴'의 제목으로 발표됐다.

박세필 센터장은 "이러한 연구는 우수한 개체 증식·보존을 위해 복제기술을 이용한 복제수정란 생산, 질환 모델 제작을 위한 형질전환수정란 생산 및 우수한 엘리트 체외수정란을 생산하는데 있다"라며 "미성숙란의 체외 배양시스템 개발을 구축하는데 기여함으로써 제주 자생식물의 산업적 가치가 뛰어날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라고 밝혔다.

연구는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 농림축산식품연구센터지원(ARC)사업 및 제주도 대응자금, 농촌진흥청 차세대바이오그린21사업과 우장춘프로젝트 지원으로 수행됐다.

한라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