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권단체 케어, 구조 후 대규모 안락사 파문…박소연 대표 "거기서 죽느니"

임정현 기자 / hl@ihalla.com    입력 2019. 01.12. 14:42:03

동물권단체 케어 박소연 대표(사진: 동물권단체 '케어' 홈페이지, 국민청원게시판)
박소연 대표가 이끄는 동물권단체 '케어'에서 수년간 안락사가 진행돼 충격이 거세다.

11일 다수 언론은 유명 동물권단체 '케어'가 구조해 온 개들을 안락사 시킨 후 은폐해왔음을 전했다.

그간 각종 방송에서 활발한 동물구조활동을 펼쳐온 동물권단체 '케어'. 그러나 '케어'는 최근 4년간 이백여 마리에 이르는 개들을 처분한 상황.

논란이 일자 동물권단체 '케어' 박소연 대표는 "어쩔 수 없던 선택"이라며 건강상 문제를 중점 이유로 들었다.

하지만 동물권단체 '케어' 직원 ㄱ 씨의 말은 달랐다. 명예를 열망하는 박소연 대표의 그릇된 욕망이 부른 폐단이라는 것.

ㄱ 씨는 "빠르면 4일이내로 진행, 이후 서류처리는 '입양' 혹은 건강 악화로 인한 자연사였다"라고 후속처리 방식까지 언급했다.

ㄱ 씨가 이와 함께 제시한 메신저 캡쳐본엔 처리에 필요한 약품내역과 음성녹음에는 동물권단체 '케어' 박소연 대표가 "농장서 죽느니 안락사하는 게 낫다"라는 식의 말이 담겨있었다.

하지만 이를 철저히 숨겨왔던 동물권단체 '케어'. 박소연 대표가 후원받은 액수도 적지 않았다.

이에 동물권단체 '케어'의 충격적인 실태가 알려지자 일부는 "대규모 살처분이나 다름없지 않냐. 진상을 규명해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한라일보